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경영종합평가 및 각종 켐페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각 부서별 2천년 업무계획, 경영진의 당부사항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99년 경영종합평가 우수점 시상식에서 동대구지점이 대상을, 이현공단지점 외 5개점이 금상을 수상했다.
서덕규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실적과 가치에 비해 현재 대구은행의 주가수준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는 점과 미국의 예처럼 내실있는 지방은행이 오히려 생산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투자자가들에게 알리는 적극적인 IR 활동을 펼쳐서, 올해안에 주가가 1만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대구은행은 2천년의 경영목표를 ‘주주가치창조’로 정해 자산의 건전성 확보와 급변하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력 향상, 그리고 성과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분야별 기본전략으로 수립했다. 이는 주식회사로서 은행자산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주주이익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구은행은 올해 ROA 1.22%, ROE 20%, FLC기준에 따른 BIS비율 12% 이상, 등 선진 외국은행 수준의 경영지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대구 박민현
박민현 기자 m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