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ERP’는 중소기업의 주요핵심업무인 수주 구매 생산 판매등의 업무처리 과정들을 컴퓨터 화면상에서 자동적으로 처리하고, 그 결과를 금전 및 물품회계와 완벽하게 연동시켜주는 전사적인 통합시스템. 특히 자금여유가 없는 소기업들이 ERP도입시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가졌던 대용량 서버나 DBMS의 추가도입 없이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탑ERP’는 중소기업 모델로는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공장자동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국산화한 강력한 생산계획 엔진을 적용, 재고를 최소화하고 설비와 인력등 생산자원 활용을 극대화시켰다. 한국기업전산원측은 중소기업들이 ‘탑ERP’를 구축할 경우 모든 업무를 자동화 정보화해 납기를 1/3로 단축하고 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BPR 효과를 85%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탑ERP’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하드웨어 장비들을 활용해 매우 경제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음은 물론 충분히 검증된 시스템으로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른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구축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대의 MIS 사용자 그룹을 지원해 오면서 우리 기업들의 실무현장과 사용자의 요구들을 모두 수렴해 섬세하고 구체적인 기능을 담고 있는 정통 국산ERP시스템이라는 점도 특징.
‘탑ERP’는 내부에서 생산된 워드문서는 물론 외부에서 접수된 종이문서와 팩스문서까지 모두 디지털화하고 고도로 압축해 전자문서 DB를 구축할 수 있고, 해당 업무처리 화면이나 데이터와 통합해 자유롭게 상호 참조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ERP시스템이기도 하다. 조직 내에서의 의사전달과 정보공유, 공동협업을 지원하는 그룹웨어 기능과도 완전하게 통합되며, 조직내 모든 구성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벽을 넘어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프라도 제공한다.
지금까지 ERP구축을 위해서는 엄청난 소프트웨어 가격과 방대한 하드웨어 투자비 그리고 많은 전문인력이 소요돼 매출액 3백억 이하의 중소기업들은 도입할 엄두를 못 낸 것이 사실. 한국기업전산원측은 중소기업용 ERP 가격을 1천만원으로 낮춘 것은 지난 15년 동안 기업용 패키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만 전념해 6만5천여개의 중소기업에 MIS(경영정보시스템)를 공급, 국내 최대의 실적을 쌓으면서 성공한 대량보급 경험과 완벽한 고객지원체제 덕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기업전산원은 현재 외산 ERP 업체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는 국내 ERP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으로 진행중인 G7프로젝트 국산 ERP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미 개발을 끝낸 ERP시스템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IBM, 컴팩등 다국적 시스템 업체들과 삼성SDS, 현대정보기술등 국내 SI업체등과의 업무제휴를 더욱 활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RP 구축과 기술상담, 자료제공 문의 02-557-7800)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