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銀, 인터넷뱅킹 재구축 본격화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1-10 17:01

자체 약관 개발·국내 담보력 향상 필요

올 회계연도 들어 임원배상책임보험(D&O)의 가입이 급증하는 등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나 국내 손보사들의 기술축적이 부족해 향후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FY99 들어 8월말까지 국내 기업체의 임원배상책임보험 가입실적은 총 1백80건, 보험료 3백70억원으로 97년 5건(4억6천1백만원), 98년 1백5건(2백24억4천9백만원)보다 증가했다. 이는 회사 임원에 대한 배상책임을 묻는 소송이 증가함에 따라 이 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외국투자가의 지분확대에 따른 주주 대표의 소송이 늘어나고, 소액 주주들의 권리 찾기 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D&O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기업도산이나 기업부실에 대한 종업원의 소송 제기가 증가되고 사외이사제가 확산되는 등 임원배상책임보험의 시장이 팽창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그러나 이 상품의 경우 외국 약관에 의존하고 있고 국내 위험 보유가 30%에 그치고 있는 등 문제점도 안고 있다. 외국의 임원배상책임보험을 그대로 가져다 판매하고 있는 관계로 국내 여건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 따라서 국내에서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내 손보사가 외국 약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 판단 능력과 요율 산정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요율을 산정하려면 적어도 10년동안의 통계자료가 필요한데 국내에서의 D&O보험의 역사가 짧아 자체적으로 요율을 산정하고 위험을 판단하기 힘든게 사실. 그러나 D&O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노하우를 축적,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담보력을 올리는 것도 시급한 문제다. 현재 국내 보유는 30%에 그치고 나머지 70%는 영국의 로이드 시장으로 가기 때문에 외화유출이라는 차원에서도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보험사고가 발생, 로이드로부터 보험금을 지급 받는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상당한 국고손실이라는 주장이다.

임원배상책임보험(Directors & Officers Liability Insurance)은 법인의 임원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직무상의 의무위반, 태만, 실수, 허위진술, 누락 등으로 회사와 제3자에 대해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한 결과 입은 손해, 즉 손해배상금과 소송에 소요되는 법률비용 등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이 보험은 40년대에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상품으로 국내에는 91년에 처음 도입됐다. 미국의 경우 포춘지 선정 1천대 기업 중 80% 이상이 임직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임원들은 이 보험 가입을 전제로 임원선임에 임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을 정도다. 일본도 상장기업의 80% 이상이 D&O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상품 다른 기사

1 괄목상대 KCGI자산운용, 3년 만에 ‘주식형 명가’로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 여몽(呂蒙)에서 비롯된 고사성어 가운데 ‘괄목상대(刮目相對)’라는 말이 있다.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다시 본다는 뜻이다. 짧은 시간에 실력이 크게 달라진 사람을 평가할 때 쓰인다.최근 KCGI자산운용의 행보를 보면 이 고사성어가 떠오른다. 2023년 대주주 변경과 함께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꾼 지 3년. 당시만 해도 대형 금융지주와 대기업 계열 운용사들이 장악하고 있던 자산운용 시장에서 중견 운용사에 불과했던 KCGI자산운용이 이제는 공모 주식형 시장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KCGI자산운용의 공모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조1600억원이다. 사명 변경 직전 2 “100만원 아래도 다 들여다본다”…가상자산 거래, ‘은행식 자금관리’로 전환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관리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그동안 100만원 이상 거래에만 적용됐던 트래블룰이 모든 가상자산 이전거래로 확대되면서 소액을 여러 차례 나눠서 규제를 피하는 이른바 ‘쪼개기 송금’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해외 가상자산사업자와 개인지갑으로 이동하는 거래도 위험도에 따라 관리된다.가상자산 거래가 단순히 거래 규모를 기준으로 관리되는 시장에서 벗어나 거래 상대방과 이동 경로, 자금세탁 위험까지 들여다보는 금융권 수준의 관리체계로 이동한다.11일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3 빗썸 API 이벤트 '뒤늦은 유의사항 추가' 논란…30억원 배상 조정 거부에 이용자 반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이벤트 관련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거래소의 공지 책임과 이용자 보호 수준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번 논란의 핵심은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최초 안내 내용과 이후 추가된 조건이 달랐다는 점이다. 거래소가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추가한 제한 조건이 기존 참여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또 이에 따른 책임을 어디까지 져야 하는지가 쟁점이 되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API 거래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수수료 전액 페이백과 API 연동 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당시 이벤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