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평화銀 ‘해커’ 양성한다

박종면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0-04 13:40

본점 부서장 50년대생 과감하게 발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진만행장 취임후 사실상의 첫 인사라는 점에서 행내외의 주목을 받았던 한빛은행 하반기 정례인사가 영업점 및 본부 조직개편과 함께 지난 5일 단행됐다.

이번 인사의 하이라이트인 본부장 직무대리 자리를 놓고서는 10여명의 후보들이 경쟁을 벌인 결과 정기상 인사부장과 강용식 자금부장이 발탁됐다.

정기상 신임 업무지원본부장 직무대리는 48년 부산출신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한일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장, 오사카지점장, 포스코센터 지점장 등을 역임한 인사통. 연초 상위직 인력정리 과정에서 노조와 심한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이번에 발탁됨으로써 저력을 발휘했다는 중론.

강용식 신임 리스크관리본부장 직무대리는 45년 전북군산 출신으로 군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에 입행, 런던 홍콩등 주요 국제금융센터에서 오래 근무했고 뉴욕 지점장, 국제부장등을 역임한 전형적인 국제통. 이번 10억달러 DR발행 과정에서 한달내내 김행장을 수행하면서 로드쇼를 주관하는 등 고생이 많았다.

이번 본부장 대리 인사와 관련, 행내에서는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사람들이 예상대로 승진했다는 점에서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이지만 일각에서는 김진만행장이 평소 주장한 실적에 따른 인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막판에 승진자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에 많았다는 소리가 나오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

본부장직무대리 인사 외에 주목받은 것은 본점 주요 부서장들이 크게 젊어졌다는 점. 52년생인 손병용 여신관리부장을 비롯50년생인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인사부장, 49년생인 문홍두 중소기업부장 등의 발탁이 그 대표적인 예. 이와함께 본부 기획통제기능 강화를 위한 정남진 경영전략부장의 발탁도 주목을 받았다.

한빛은행 하반기 정례인사에서는 이밖에도 그동안 공언해왔던 대로 지점장 공모제를 단행, 20여명의 신임 지점장을 발탁하는가 하면 그룹별 업적평가에서 성적이 나빴던 15명의 점포장들을 인사부조사역으로 대기발령하기도.

한편 한빛은행 노조는 이번 정례인사와 관련,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안정을 위해 MOU를 고쳐서라도 대폭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해 줄 것을 경영진에 촉구했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