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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던스트, 성수에 두 번째 플래그십 오픈…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2 15:39

지상 3층·75평 규모 서울 첫 플래그십
국내외 고객 접점 넓히며 글로벌 성장 가속

던스트 성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LF

던스트 성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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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LF 자회사 씨티닷츠가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서울 성수에 두 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7월 제주 애월에 첫 플래그십을 선보인 데 이어 서울에서도 단독 매장을 열며 국내외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

22일 LF에 따르면 던스트는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지상 3층, 총 75평 규모의 ‘던스트 성수 서울 플래그십’을 오픈했다. 제주 애월 'THE OCEAN'에 이은 두 번째 단독 플래그십이다.

던스트는 서울 첫 플래그십 입지로 성수를 택했다. 과거 산업지역이었던 성수가 최근 패션과 디자인, 음악, 식음료(F&B) 브랜드 등이 모이는 상권으로 변화한 데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성수 플래그십을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역시 성수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산업화 시기에 지어진 기존 건축물의 일부 흔적을 보존하고 내·외장 요소를 복원했다. 여기에 콘크리트와 현대적인 인테리어 요소를 결합해 과거 산업지역과 현재의 성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매장은 층별로 기능을 구분했다. 1층은 패션과 음악 등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컬처 라운지’로 운영한다. 시즌과 프로젝트에 따라 던스트가 선정한 콘텐츠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층에서는 여성 컬렉션을, 3층에서는 남성 컬렉션을 각각 선보인다. 특히 별도의 남성 컬렉션 공간을 마련해 여성복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고객층에서 남성 고객까지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던스트는 최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론칭 이후 온라인과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국내 백화점을 비롯해 중국과 프랑스 파리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 7월에는 제주 애월에 첫 플래그십 ‘THE OCEAN’을 열었다. 제주 매장이 애월의 바다와 자연을 활용한 공간이라면 성수 매장은 도시와 문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각 지역의 특성을 매장에 반영해 플래그십별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서울패션위크에서 브랜드 첫 패션쇼를 열고 약 50개의 2026 FW 룩을 공개했다. 던스트는 지난 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브랜드 첫 패션쇼를 열고 2026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50여 개의 룩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패션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 미디어, 인플루언서, 일반 관람객 등 약 600여명이 모여 던스트의 첫 런웨이를 함께했다.

이 외에도 패션쇼와 팝업스토어에 이어 제주·성수 플래그십까지 오프라인 활동을 늘리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던스트 관계자는 “제주가 자연 속에서 던스트의 취향을 경험하는 공간이라면 성수는 도시에서 새로운 문화와 취향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공간”이라며 “성수 서울 플래그십을 국내외 고객이 지속적으로 던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던스트는 2019년 LF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클래식에 동시대적인 감각을 더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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