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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0대로 확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1 10:06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사진제공=송파구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사진제공=송파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송파구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기존 10대에서 20대로 확대하며 자원순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송파구는 주민들의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0대를 추가 설치하고 이달부터 총 20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무인회수기 10대를 운영해 왔다. 이후 주민 이용이 늘고 추가 설치 요구가 이어지면서 자원순환 전문기업 이노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인프라를 확대했다.

새롭게 도입된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벨이 제거된 투명페트병만 선별해 회수하며, 기준에 맞지 않는 품목은 자동으로 걸러낸다.

주민들은 투명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개당 10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이나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과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추가 설치된 무인회수기 10대는 동주민센터와 공원, 공공기관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곳에 배치됐다. 설치 위치는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이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품질 투명페트병 회수율을 높여 재활용 자원 확보와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파구는 무인회수기 확대를 통해 재활용품의 자원화 비율을 높이고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무인회수기 운영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최근 대량 발생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러브버그와 동양하루살이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하천변과 공원, 녹지공간 등 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 친환경 해충 포집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해충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방역 취약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집중 관리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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