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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자리기금을 활용한 일자리 활성화 사업…200억원 규모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12 15:48

청년기업 융자지원 신청 모습./사진제공=용산구

청년기업 융자지원 신청 모습./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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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일자리기금을 활용한 일자리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구민의 일자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일자리기금을 조성,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특히 관내 청년 기업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대규모 도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용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용 창출로 연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청년기업 융자지원 사업은 총 20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대출 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1%로 인하했다. 고금리 환경 속에서 초기 창업 단계에 있는 청년 기업인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융자 한도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 중소기업 최대 1억원까지다.

구민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취업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된다. 용산 전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건설현장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도배·타일·목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용산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민관협력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법인 및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총 2억 5천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구민에게 다양한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약국 사무원,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 인력,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무자 과정 등을 운영해 총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는(25년 66.6%)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와 연계한 무역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청년들의 국제 무역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고용시장 위축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초기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업 단계별 전문 교육과 상담(컨설팅)을 제공해 안정적인 사업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일자리 협의체(일자리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자리드림데이’를 연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취업 특강부터 현장 채용 면접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일자리기금 사업은 융자 지원 금리 인하를 통해 청년 기업인의 도전 의지를 북돋우고, 용산의 역동적인 재개발 현장이 구민의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자리 기금이 안정적인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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