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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은행장, 중동 사태 위기 맞은 중기·소상공인 지원 나섰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23 15:37

하나은행, 총 11조3000억원 규모 긴급 금융지원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 8조원 증액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 2조원 신규 지원

이호성 하나은행장 / 사진=하나은행

이호성 하나은행장 / 사진=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하나은행이 미국의 이란 공습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국제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호성닫기이호성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사항을 점검키 위해 주말 오후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호성 은행장은 환율, 유가, 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한 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늘(23일) 오전에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해 적극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먼저 중소기업을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해 신속히 자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최대 2%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000억원 증액해 내수 부진 및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총 7천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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