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예실차 적자·기저효과 순익 반토막…신계약CSM 개선세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16 06:00 최종수정 : 2025-05-18 12:50

전년동기比 57.4%↓…작년 일회성 이익 제외 32%↓
유병자 주력 장기보험 CSM배수 15.2배 4.2배 증가

▲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해상이 독감 등 유행성 호흡기 질환 증가 따른 손해액 증가, 작년 기저 효과로 순익이 반토막난 가운데,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고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로 부진했던 신계약CSM 개선시키고 있다.

14일 현대해상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현대해상 1분기 순익은 20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4% 감소했다. 독감, 호흡기 질환 등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면서 장기보험 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독감 재유행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으로 장기보험 손해액이 증가해 장기보험 손익이 전년동기대비 74.2% 감소한 1143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작년에는 제도 변경에 따른 부채평가금액 감소로 일회성 이익으로 손실부담관련계약비용 환입 약 2700억원이 발생해 이를 제외하면 32%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수익성 발목잡는 예실차…자동차보험 이익 저하 투자손익 안정

자료 = 현대해상

자료 = 현대해상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해상은 코로나 이후부터 유행성 질환으로 인한 손해액 증가로 장기보험 손익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도 독감 유행으로 손해액이 증가하며 예실차 적자폭이 순익에 발목을 잡았다.

현대해상 작년 1분기 장기보험 손익은 4440억원으로 예실차는 170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손해액이 증가하면서 예실차를 포함한 기타 손익이 -1510억원을 기록하며 장기보험 손익은 74.2% 감소했다.

기타손익 적자 중 예실차가 -1030억원, 손실부담계약비용 등이 -470억원을 기록해 예실차 영향이 가장 컸다. 손보사 중 1세대 실손보험과 현대해상 주력 상품인 어린이보험 실손보험 비중이 높아 유행성 질환에 손해액이 크게 올라가는 구조다.

2023년 상반기도 예실차에서 -1400억원, 손실부담계약비용 -1150억원 적자가 발생하며 장기보험 손익이 크게 감소했다. 2023년 2분기(4~6월)에 예실차 -940억원, 손실부담계약비용 등이 -680억원으로 기타손익이 -1620억원 발생한 영향이 컸다.

장기보험 손익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자동차보험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와 진료수가, 정비수가가 인상으로 손해율이 증가하며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1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했다.

일반보험은 큰 고액사고가 없어 전년과 비슷한 순익을 유지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4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107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높은 유병자 판매 확대…고수익 포트폴리오 지속

자료 = 한화생명

자료 = 한화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구조적인 한계를 상쇄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수익성이 높은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유병자 보험 판매가 두드러졌다. 유병자 보험은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분류된다.

현대해상 월납환산 장기인보험 월평균실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실적은 줄었으나 유병자 보험은 증가했다. 작년 1분기 월납환산 월평균 실적이 121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 실적은 103억원을 감소했다.

운전자보험 등 단품형이 32억원에서 20억원으로, 종합형이 25억원에서 15억원으로, 어린이보험은 26억원에서 2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감소한 반면, 유병자보험은 38억원에서 48억원으로 증가했다.

신계약(월납환산) CSM배수는 증가했다. 전체 신계약 CSM배수는 작년 1분기 10.4였으나 올해 1분기는 3.7배 증가한 14.1배를 기록했다. 장기인보험도 11배에서 15.2배로 4.2배 증가했다.

CSM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신계약 CSM은 증가했다. 현대해상 1분기 신계약CSM은 47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했다.

보유계약 CSM도 작년 말 8조2480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9조1080억원으로 9조원대로 회복했다.

K-ICS 비율은 159.4%로 직전분기말 대비 2.4%p 상승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산 듀레이션 확대, 자본성 증권 발행 검토 등으로 K-ICS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당국의 자본건전성 관리 방향에 맞추어 방향성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예실차 적자·기저효과 순익 반토막…신계약CSM 개선세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美·日 기반 신흥시장 공략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일본과 미국 등 기존 해외 거점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수입보험료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신흥시장에서는 지분투자와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해상의 해 2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3 교보라이프플래닛 역사속으로…디지털 전략 이끈 차남 신중현 상무 교보생명 글로벌 역할 커지나 [교보생명 3세 경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교보생명 흡수합병 수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차남인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가 2020년부터 약 6년간 이어온 독립 디지털보험사 도전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신 상무는 지난 4월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에서 물러난 뒤, 교보생명 글로벌제휴담당이라는 직책을 맡은 만큼 합병 이후 그룹 내 역할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교보라플의 사업과 인력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4월 통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합병 후에는 교보생명 내 독립조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