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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4세대 맥주 '크러시' 탄생 배경은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21 15:23

롯데칠성음료는 4세대 맥주 ‘크러시’를 선보이면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4세대 맥주 ‘크러시’를 선보이면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4세대 맥주 ‘크러시’를 선보이면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를 뜻하는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인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녹여냈다. 알파벳 ‘K’를 더해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크러시는 기존 클라우드를 계승한 100% 올몰트 맥주다.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제품은 330ml병, 500ml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KEG 및 355ml, 470ml, 500ml의 캔제품 등이 있다. 향후 PET 등으로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에 입점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왔다. 현재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도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크러시 론칭 후 롯데칠성음료 맥주 매출은 46% 늘어났다. 1월 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에서는 500ml 캔 제품 기준 85% 이상의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

크러시는 또 국내 맥주에서 볼 수 없는 청량한 탄산을 느끼도록 ‘숄더리스(shoulder-less)’ 병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는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시에 투명 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한다.

1월 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했다. 병 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끼도록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했다.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디자인했다.

또한, 분리추출한 유러피한 홉과 홉 버스팅 기법으로 크러시만의 차별점인 시원함과 청량함을 살렸다.

크러시는 또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라는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인 에스파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했다. 현재 TV 및 유튜브 광고 등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직후부터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러시를 쉽게 마실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을 비롯한 전국의 11개 유명 상권에 운영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100일을 잠실에 있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매장에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2주간 크러시 팝업 스토어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했다.

‘라이트 블루’ 톤을 활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연출한 팝업은 광고 장면을 재현한 공간에서 크러시 모델 카리나처럼 사진 촬영과 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모델 사진 체험존, 미니 사이즈 크러시 공병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큐빅 등을 이용해 무드등을 직접 만드는 크러시 무드등 만들기 등의 코너로 구성된 길을 따라 ‘크러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팝업 운영기간 동안 약 8000여 명의 소비자가 방문하는 등 ‘크러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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