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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제고한 KB‧농협손보…발판 마련한 신한‧하나손보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13 06:00

KB·농협손보 투자영업익 증가 기반 실적 성장
신한EZ·하나손보 포트 전환…흑자 전환 기대

지주계 손해보험사 순손익 추이.

지주계 손해보험사 순손익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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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KB손해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신회계제도(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속에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다잡은 가운데 신한EZ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이 적자 폭을 축소하거나 포트폴리오 전환을 지속하는 등 도약 준비를 마쳤다.

13일 한국금융신문이 지주계 손해보험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KB손보의 순익은 지난해 1분기 2019억원에서 올 1분기 2538억원으로 25.7% 불어났으며 동기간 농협손보는 343억원, 789억원으로 130% 증가했다. 신한EZ손보는 순손실이 지난해 4분기 76억원에서 올 1분기 9억원으로 88.2% 축소됐으며 하나손보는 순손실이 지난해 1분기 69억원에서 올 1분기 83억원으로 20.3% 확대됐다.

◇ KB‧농협손보 수익성‧건전성 증대

KB손보는 올 1분기 채권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파생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올 1분기 1056억원의 투자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지난해 1분기 KB손보는 10억원의 투자영업손실을 냈다. 농협손보도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과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KB손보와 농협손보는 CSM 성장으로 향후 수익성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KB손보의 경우 지난해 1분기 7조5820억원에서 올 1분기 8조1900억원으로 8% 제고됐다. 농협손보는 올 1분기 보유계약 증가에 따라 CSM이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KB손보와 농협손보는 K-ICS 비율도 제고했다. KB손보의 경우 지난해 말 184.1%에서 올 1분기 192.9%로 8.8%p 올라섰으며 농협손보는 지난해 1분기 186.6%에서 올 1분기 268.6% 82%p 폭등했다. 특히 농협손보는 구지급여력(RBC) 비율이 200% 초반대를 기록한 바 있다.

◇ 신한EZ‧하나손보 흑자 전환 기대

신한EZ손보는 지난해 1분기 1억원의 투자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올 1분기 16억원의 이익을 냈다. 다만 동기간 보험영업손익은 2억원, -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7월 BNP파리바카디손보를 인수해 사명을 변경해 출범시킨 디지털 손보사다.

그러나 강병관 신한EZ손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11월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혁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일례로 올해 초 신한EZ손보는 장기 상품으로 ‘운전자보험은 신한이지(무배당)’을 내놨다.

하나손보는 올 1분기 손실이 확대됐으나 장기보험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비용이 발생했고 해당 포트폴리오 이익 실현까지 시일이 걸린다는 입장이다 하나손보는 '무배당 하나 Up-Grade 건강보험', 운전자보험, ‘하나 ON마음 효도보험(방카)’ 등 다양한 장기보험을 출시해왔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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