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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서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9 10:55

2023 FITUR에서 운영 중인 한국관광 홍보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023 FITUR에서 운영 중인 한국관광 홍보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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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이하 피투르 박람회)에 참가,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1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해당 박람회는 2019년 기준, 전 세계 165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 등 약 26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관광 행사다. 통상 개막식에 스페인 국왕 내외가 참여하며, 한국은 2020년 주빈국으로 초청된 바 있다.

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Visit Korea Year 2023~2024)를 맞아 이번 박람회에서 K-컬처, 한국 전통문화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든 유럽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관광 홍보관은 피투르 박람회 아시아태평양관 출입구 정면에 200㎡ 규모로 조성됐다. 홍보관은 ‘조선백자의 순수한 색과 한복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꾸며지며, 문화관광콘텐츠 존, 인터랙티브 스크린 존, 한국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존, 방한상품 판촉 상담 존으로 구성된다. 홍보관 운영에는 방한 관광(인바운드) 여행사, 국적항공사, 지자체 등 총 17개 기관이 공동 참가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VR체험 프로그램, 자율주행 로봇 등을 운영해 한국의 강점인 IT 기술을 탑재한 K-관광 콘텐츠로 해외 관광객들에게 더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준, 유럽은 전 세계 관광객의 50.8%에 해당하는 7억4500만명이 여행을 하는 해외 관광객 최다 송출 지역이다. 특히 유럽에서 방한하는 관광객들은 아시아 역내 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이 길고, 한국 전통문화 및 K-컬처 관심층이 많은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분류된다. 공사는 피투르 박람회를 계기로 스페인을 중심으로 인바운드 회복세에 있는 유럽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먼저 스페인 국왕 내외와 문화 및 관광 분야 주요 인사들에게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및 고급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전통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모션 인식 VR 인터랙티브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며, 나전칠기 그립톡 만들기, 한글 캘리그래피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대중문화를 접하게 할 예정이다. 또 UNWTO 고위인사, 스페인 주요 여행업자와 언론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관광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스페인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3개년(2017~2019년) 방한 인원 평균 성장률이 11%에 달할 정도로 그 잠재력이 높으며, 2019년에는 스페인 방한객이 3만명에 이르는 등 양국 간의 관광 교류가 활발했다. 또한 멕시코, 브라질 등 8만명 이상의 인바운드 규모를 가지고 있는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는 스페인 시장을 활용, 유럽 및 남미 시장 확장의 기회로 삼고자 2020년~2022년까지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행사를 전개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스페인 현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스페인 현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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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광 부분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K-컬처를 더해 항공·숙박·쇼핑·식음 등 전방위적 민관 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가고 싶은 대한민국’, ‘경험하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최근 유럽 주요 도시와 인천의 직항 노선 운항이 속속 복원되는 것을 계기로 유럽지역 방한 외래객이 2023년 50만명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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