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성차별’ 갑질논란 새마을금고 “조사 착수…직장 내 괴롭힘 엄중관리”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24 20:51

업무 무관 밥짓기·청소하기 등 지시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한 조치 이행

새마을금고 본사. /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본사. / 사진제공=새마을금고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에게 밥 짓기와 설거지, 빨래 등을 지시하고 잦은 회식과 제주 워크숍 참석을 강요하는 등 성차별적 갑질이 지속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조사에 착수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 입사한 A씨는 창구 업무를 담당했지만 상사 지시에 따라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지어야 하고 남자·여자 화장실에 있는 수건을 직접 수거해 집에서 세탁을 해와야 했다. 또한 일주일 한 번의 잦은 회식과 워크숍 참석을 강요당했으며 참석하지 않을 경우 퇴사 압력을 받기도 했다.

A씨는 업무와 무관하고 여직원에게만 이러한 지시를 내리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담당자는 ‘시골이니까 네가 이해해라’, ‘지금까지 다 해왔는데 왜 너만 유난을 떠냐’ 등의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직장갑질119에 이와 같은 내용을 제보했고 국민신문고에 진정을 넣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A씨가 제출한 증거 등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해당 건에 대해 고충처리전담부서 및 검사부서 등에서 조사를 착수했다”며 “철저한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엄중관리 방침’을 확립하고 금고 경영진 대상 윤리경영 특별교육, 고충민원 모니터링 전산시스템 구축, 직장 내 괴롭힘 전담조직 강화 등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 발생시 처벌사례 등 형사상 책임과 더불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을 재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애큐온캐피탈 대주주 한화생명으로…경영진 재편 촉각 [캐피탈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대주주가 한화생명으로 변경된 가운데, 향후 애큐온캐피탈 경영진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주주 변경에도 대표이사와 임원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대거 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54%, 센트로이드PE가 45.52%를 보유하게 됐다.네 차례 대주주 변경에도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사가 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C플라워 주주 때부터 경영진 2 ‘단일 레버리지ʼ 여파 VC 회수 절벽…코스닥 정책 점검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벤처] '하이닉스 단일 레버리지 ETF' 출시와 맞물려 코스닥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는 단일종목 ETF 출시 책임론과 맞물려 코스닥 활성화 정책 실효성에 대한 검증이 진행될 전망이다. VC업계에서도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코스닥 정책으로 오히려 회수 절벽이 커질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6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5월 30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이 해당 상품에 몰리면서 코스닥 이탈이 심화됐다. 코스닥 지수는 1229원까지 올라갔으나, 상장일을 기점으로 7월 30일 654.72원까지 하락했다.업계에서는 '단일종목 ETF 레버리지'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면서 IPO를 통한 회수까지 3 내부통제 부실 문제…올해도 증인석 서는 강호동 농협회장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상호금융]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수사와 정책자금 취급 문제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진행 상황과 감사기구 독립을 담은 농협법 개정 논의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철 농민신문사 경영지원국장을 16일 농협 국감 증인으로, 김재기 농민신문사 대표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민신문사 관계자들이 증인 명단에 오른 건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대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