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등록 대부업자수는 8650개로 전년 대비 149개사가 증가했으며, 이중 대부 및 중개겸업이 295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사업자는 2706개로 45개사가 증가했으며 개인 사업자는 5944개사로 104개사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대출잔액은 14조64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66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 지속된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와 일부 일본계 대부업자의 잔액 감소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의 대출잔액 증가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부이용자수는 112만명으로 웰컴·애니원 등 저축은행 인수계열이 폐업하고 산와·조이 등 일본계의 신규영업 중단 등에 기인해 감소했다. 대부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308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산 10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자의 경우 대출잔액 11조1701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2462억원 감소했으며 100억원 미만의 중·소형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3조4728억원으로 3528억원 증가했다.
대출잔액 중 신용대출은 7조298억원을 기록해 전체 48%로 줄었으며 담보대출은 7조6131억원으로 52%로 확대됐다. 지난해 평균 대출금리는 14.7%로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p 하락했다.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은 6.1%로 2.2%p 하락했다.
지난해 매입채권 잔액은 5조9327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4584억원 증가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대부중개건수는 25만9000건, 대부중개금액은 5조3303억원을 기록했다. 1건당 평균 중개금액은 2058만원을 기록해 담보대출 대부중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기보다 486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됐지만 대부업자의 신용공급은 지난 2018년 상반기 이후 최초로 증가했으며 평균 대출금리가 하락했다. 또한 대형 대부업자의 대출 감소세가 완화되고 지자체 대부업자의 대부잔액은 증가하면서 대부잔액은 소폭 증가했다.
금감원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이후 대부시장의 영업 동향과 저신용자 신용공급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부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고금리 위반, 불법추심 등 대부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금융 지원과 홍보 등을 통해 저신용자 신용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대부업 제도를 개선하고 불법사금융 근절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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