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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새 수장 함영주…고졸 행원서 지주 회장까지 42년 세월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5 20:34

영업통·외환은행-하나은행 조직 통합 기여…친화력 강점
ESG경영·글로벌 경쟁력 제고·조직관리능력 평가 우수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함영주 부회장./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함영주 부회장./사진=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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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5일 하나금융 주주총회에서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하나금융지주를 이끌 새 회장으로 낙점되면서 함영주 회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함영주 회장은 고졸 출신 행원으로 서울은행에 입행해 42년간 하나은행장에서 하나금융지주 회장까지 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957년생인 함 회장은 충남 부여군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강경상고에 진학했다.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하며 행원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서울은행 수지지점장,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장, 하나은행 가계영업추진부장,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장, 하나은행 부행장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이후 2015년 초대 외환은행-하나은행 통합은행장에 올랐다. 초대 행장을 지내며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조직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함 회장은 취임 후 교차 인사발령 등으로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채용비리 혐의로 법적 리스크를 겪고 2019년 3월까지 하나은행장직을 수행하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회장 2인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이끌었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하나금융그룹 전략, 재무 기획 등을 총괄했다.

이러한 그의 조직통합능력, 리더십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따.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영주 회장이 포용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영업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주 가치 제고 적임자라고 평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영주 회장에 대해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선임 후 포용 리더십을 발휘해 은행이 그룹 성장을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라며 "경력 대부분을 영업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한 함영주 후보가 손님과 주주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항상 고민하며 그룹의 지속가능성장과 미래를 향한 리더 적입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함영주 회장은 10년 만에 하나금융그룹 수장 자리를 바톤터치 받은 만큼 리딩그룹 성장 과제를 떠안게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불확실성 증대, 미국 금리 인상, 빅테크 플랫폼 위협 등에 대응해야 한다.

법적리스크도 함영주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다.

함 회장은 채용비리에서는 무죄를 받았으나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중징계 무효 소송 1심에서는 패소했다. 함 회장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다시 내면서 항소심까지 중징계는 효력을 잃은 상태다. 회장직 수행에는 문제가 없으나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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