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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1조6700억 규모 선박 10척 수주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04 23:02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부회장 가삼현)이 1조6700억 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부회장 가삼현)이 1조6700억 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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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부회장 가삼현)이 1조6700억 원 규모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000TEU급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으로,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58척의 LNG추진선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7월과 2020년 9월 각각 세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 유조선과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른 친환경 선종에서도 마수걸이 수주가 이어졌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선은 길이 289.9m, 너비 46.1m, 높이 26.3m 규모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뿐 아니라, 선박의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 등도 탑재됐다. 이번에 함께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 3척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실제 발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확보한 만큼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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