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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가 무려 5억원’ 현대百, 국내 최고가 침대 판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4 13:44

프리미엄 가구 매출 지난해 대비 111.7% 증가

해스텐스 매트리스 연출 모습./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해스텐스 매트리스 연출 모습./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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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현대백화점이 국내 처음으로 스웨덴 럭셔리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HÄSTENS)의 5억원 상당의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를 전시 및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하이엔드 가구에 대한 수요 고가 리빙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무역센터점 11층에서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의 5억원 상당의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를 전시 및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해스텐스는 170년 역사를 가진 매트리스 브랜드로, 스웨덴 왕실에서 사용하는 침대로 유명하다.

국내 처음으로 전시하는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페리스 라파울리가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천연 가죽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스웨덴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해 주문 후 배송까지 6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판매 가격은 5억원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침대 가운데 최고가다.

현대백화점은 하이엔드 가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국내 최고가 침대를 선보이게 됐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약 12조5000억 원대였던 ‘홈 퍼니싱(집 꾸미기)’ 관련 매출액이 2023년엔 약 18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올 1월부터 10월까지 프리미엄 가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1.7% 늘었는데, 전체 가구 매출 신장률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집에 대한 개념이 단순 주거하는 공간에서 개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프리미엄 이상의 하이엔드 가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침대 판매를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차별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리빙 부문에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2년 리바트를 인수했으며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초럭셔리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 ‘까시나’, 프랑스 ‘리네로제’, 네덜란드 ‘모오이’ 등 세계 정상급 리빙 브랜드의 국내 1호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를 내놓는 등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9월엔 삼성전자와 가구에 가전을 더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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