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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기업대출로 높은 성장 전망”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9 09:54 최종수정 : 2020-07-21 08:34

NIM 4bp 하락…기준금리 인하 불구 마진 선방
프라삭 2분기부터, 푸르덴셜 4분기부터 실적 반영

“KB금융,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기업대출로 높은 성장 전망”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B금융그룹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8599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시장기대치) 823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KB금융이 핵심이익을 양호하게 보존하는 가운데 기업대출을 통해 2분기에 높은 성장을 이뤄 컨센서스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상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영향에 대비해 2분기에 기업여신에 대해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있으나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제외한 경상적인 대손비용 및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금융이 2분기에 약 500억원의 사내복지기금을 출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분기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기타영업손실이 상당분 회복되면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진상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가계여신과 비은행 기여도가 타금융보다 높고, 충실한 자본력이 경기 악화 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KB금융이 핵심이익들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약 1.80%로 4bp 하락하며, 산업평균과 유사한 수준의 하락 폭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비록 NIM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저원가성예금 유입이 호조세를 이루고, 대출 수요도 풍부하며 LCR비율 등 일부 규제 한시적으로 완화되는 등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인하했어도 마진이 선방할 것으로 분석됐다.

KB국민은행은 NIM 낙폭이 커 전년대비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KB손보는 2분기에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추가로 개선되면서 올해 보험영업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또한 KB증권은 금융시장 안정으로 1분기 부진에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고, KB카드는 꾸준한 실적 시현하면서 비은행 기여도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지분 인수를 완료한 캄보디아 프라삭의 실적은 올해 2분기부터, 푸르덴셜생명의 실적은 올해 4분기부터 연결되어 내년부터 증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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