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법제화 D-100 P2P①] 사건 사고·동학개미운동 연체율은 오르고 투자는 위축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19 19:15

코로나 여파 P2P금융 투자자 모집 난항
상위업체 흔들·팝펀딩 검찰조사 결과 촉각

[법제화 D-100 P2P①] 사건 사고·동학개미운동 연체율은 오르고 투자는 위축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법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이 100일을 앞둔 가운데, P2P금융업체들은 건전성, 수익성 악화로 기로에 서있다. 법제화를 앞두고 연체율 급증, 코로나 여파 등으로 투자자 모집도 어려워지면서 2017년보다 더 위기를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P2P금융 상위 업체들은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

투자자 모집이 이뤄지지 않은건 동산담보 전문 P2P업체인 팝펀딩과 함께 코로나 영향을 받아서다.

19일 기준 팝펀딩이 공시한 연체율은 94.93%로 사실상 100%에 달했다.

팝펀딩은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회원 여러분께서 투자하신 기업 투자건들의 연체와 손실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게 해 드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팝펀딩은 현재 기관의 펀드 투자와 일반 회원들의 투자 모두에 대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기업 대출 차주사와 해결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팝펀딩은 현재 이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팝펀딩 투자자들은 금융정의연대와 배상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 자비스팝펀딩/헤이스팅스팝펀딩 환매 연체 피해자 모임'은 "한국투자증권은 팝펀딩 관련 사모펀드를 판매하였으나, 5개월 째 이 펀드의 환매 연체가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환매 연기된 금액은 약 350억 원에 달한다"라며 "대책위는 운용사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투자증권의 금융 사기펀드에 대한 금감원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조속한 환매와 배상을 요구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설상가상 코로나 영향으로 '동학 개미 운동'이 번지며 투자자들이 위축됐다. 실제로 대형업체들은 5분만에 상품이 마감되곤 했으나 최근에는 3일이 지나도 투자자 모집이 100% 되지 않고 있다.

한 P2P금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에 번진 동학개미운동 여파로 투자자들이 P2P투자를 많이 하지 않았다"라며 "고객에게 투자금액 관련 조사를 하면 모두 주식으로 넘어가 기존에 투자하던 금액을 절반으로 줄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부동산PF P2P금융 업체 연체율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 테라펀딩 연체율은 18.05%, 피플펀드 부동산PF 연체율은 68.1%로 모두 50%가 넘는다. 피플펀드, 테라펀딩 모두 P2P금융 상위 업체다.

B사 P2P금융 관계자는 "부동산PF 연체가 늘어난건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은 영향이 크다"라며 "P2P업체는 후순위가 많다보니 연체가 더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법제화가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안이 만들어져 업체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법제화가 P2P금융업을 사장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볼맨소리까지 나온다.

C사 P2P금융 관계자는 "국회 통과 당시 허용됐던 각종 부수업무 등이 이번 팝펀딩 사태 이후 모두 없어졌다"라며 "투자금액도 적어지고 다른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을 막아놓는건 문을 닫으라는 소리"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자본비율 높였지만 RoRWA '최저'···비이자익 개선 '관건'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누적 순이익 성장률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RoRWA는 개선됐다.그러나 비이자이익 감소가 이익 증가율과 수익 효율 회복의 발목을 잡았고,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RoRWA가 2024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가장 높은 RoRWA를 기록한 곳은 하나은행, 개선이 두드러진 곳은 농협은행이었다.농협은행의 경우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을 적용하면 RoRWA 상승 폭이 가장 컸다.우리은행, 자본비율 개선에도 RoRWA 최하위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을 9월 말 RWA로 나눠 계산한 결과, 우리은행의 2 DQN주주환원 늘린 BNK·JB, CET1은 하락…지방금융 밸류업 ‘체력전’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BNK·JB·iM금융그룹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주주환원을 뒷받침하는 자본 축적과 수익성에서는 차이를 보였다.BNK와 JB는 분기배당을 늘린 가운데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고, iM은 자본비율을 높여 기존 밸류업 계획의 1단계 자본목표를 넘어섰다.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의 우위도 한 곳에 모이지 않았다. JB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3%대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자본 수익성을 보였지만 자본비율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iM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서 성과를 냈으나 ROE는 전년보다 낮아졌다.BNK는 세 곳 중 CET1비율과 ROE가 모두 가장 낮아, 환원 확대와 함께 이익 창출력 3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오프라인 거래액 44% 증가 성과…AI 서비스 고도화 정조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액 44% 증가하는 등 3분기에도 결제 거래액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만 AI 코치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공식 출시 하기 까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3일 카카오페이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결제, 금융, 송금서비스를 포함한 3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53조70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결제서비스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으며, 이 중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카카오페이는 "맞춤형 혜택 다각화로 사용자 로열티를 강화한 영향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44% 증가했다"라며 "오프라인, 온라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