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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훈, 삼성증권 ‘디지털 자산관리’ 승부수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1 00:00

디지털 사업 담당 부서에 모바일 오피스 도입

▲사진: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사진: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삼성증권 대표가 연초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WM)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증권의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172조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부진에 따른 평가액 축소로 지난 2분기(177조원)에 비해서는 3% 감소했으나 작년 말(160조원)과 비교하면 8%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기준 올해 누적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 순유입 규모는 16조6000억원으로 작년 연간 순유입 규모(15조7000억원)를 상회했다.

삼성증권은 지점 위주로 진행됐던 자산관리서비스를 디지털 자산관리 강화 차원에서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및 모바일 자산관리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 말 디지털상담팀과 디지털지점을 신설해 전화와 채팅 등으로 고품질의 투자정보컨설팅을 진행하고 고객의 업무처리를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고객을 위해 온라인 리워드 제도도 확대·강화했다.

지난달 인공지능(AI) 기반 특허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투자정보 서비스를 개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사업을 책임지는 디지털인텔리전스담당(DI담당)과 디지털채널본부(DC 본부) 산하 7개 부서의 사무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들 부서의 새 사무공간은 ‘모바일 오피스’ 형태로 꾸며졌다.

부서 간 칸막이는 물론 부서장과 부서원 모두 지정된 좌석이 없다. 테이블도 기존의 일자형 배치 대신 소통에 유리한 T자형과 Y자형 구조로 배치했다.

아울러 직원들은 데스크톱 PC가 아닌 무선랜과 노트북, 태블릿 등을 활용해 자기 업무에 가장 적합한 공간을 찾아가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사무공간 중앙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카페를 설치했다.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라도 대고객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사무실 한쪽에 인터넷 방송용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와 협업을 통해 ‘네이버페이 투자통장’을 출시하기도 했다.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와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은 통일주권 발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비상장 주식의 거래를 지원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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