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쓰기] ‘드라이브 스루 진료’는 ‘승차 진료’로 ‘에코 드라이빙’은 ‘친환경 운전’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라는 말이 언론에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는 ‘운전자가 차에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
2020-09-21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쓰기] ‘골든 크로스’는 ‘강세(상승세) 전환’으로 ‘데드 크로스’는 ‘약세(하락세) 전환’으로
이전 칼럼에서 영어단어 ‘블랙(Black)’에는 대체로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이와 대비되는 단어 ‘골드(Gold)’, 즉 금(金)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2020-09-14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쓰기] ‘사이드카’는 ‘호가 일시정지’로, ‘서킷 브레이커’는 ‘일시 매매정지’로
주식시장이 갑자기 급등하거나 반대로 급락하는 경우 흔히 신문지면에 ‘사이드카’ 나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는 기사가 등장합니다.주식 투자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친숙한 용어이지만 초보자에게는 아무래도...
2020-09-07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쓰기] ‘블랙 컨슈머’는 ‘진상고객’으로 ‘리쇼어링’은 ‘국내 복귀’로
‘블랙 컨슈머’라는 말, 신문이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어보셨을 겁니다.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 분은 ‘음, 블랙 컨슈머 또 나왔어?’ 하며 넘어가지만 의미 파악이 안 되는 분들은 얘기가 다릅니다. 블랙 컨...
2020-08-31 월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칼럼] 삼성전자 TSMC ‘반도체 전쟁’, 정부가 변수다
격세지감(隔世之感)이란 말이 있다. 한자사전을 찾아보면 다른 세대를 만난 것처럼 몹시 달라진 느낌이라고 풀이돼 있다. 한때 전세계를 석권했던 일본 반도체 기업의 몰락과 최근 들어 흔들리는 ‘전통의 강자’...
2020-08-27 목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쓰기] ‘신파일러’는 ‘금융 저이력자’로, ‘보이스 피싱’은 ‘사기전화’로
‘신파일러도 2분이면 대출’, ‘혁신금융상품 신파일러도 혜택’신문 지면에 흔하게 등장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프로파일러 중에 새롭게 등장한 사람...
2020-08-24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쓰기] ‘캐시 카우’는 ‘돈줄’로, ‘갭투자’는 ‘시세차익 투자’로
‘언팩, 캐시 카우, 파킹통장, 갭투자’ 한국금융신문이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손잡고 진행하고 있는 ‘쉬운 우리말 사업’에서 첫 사례로 지난주(8월10~14일) 한국금융 홈페이지에 등장한 단어들입니다...
2020-08-18 화요일 | 김재창 기자
‘쉬운 우리말 쓰기’ 8월부터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경제지 한국금융신문이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 경기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8월부터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을 진행합니다.‘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은 정부나 지자체, ...
2020-08-10 월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 칼럼] 동학개미들이 다시 지지 않으려면
올해 상반기 증권가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된 키워드 하나를 고른다면 아마도 ‘동학개미운동’이 아닐까 싶다.이 말은 3월 초 한 회계사가 진행하는 투자관련 유튜브 방송에서 처음 언급된 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
2020-06-01 월요일 | 김재창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한국면접관협회,면접 실전지침서 ‘면접관의 시선’ 출간
한국면접관협회(회장 권혁근)이 오는 22일 출판사 리커리어북스(대표 한현정)과 공동기획한 『면접관의 시선』을 출간한다고 18일 밝혔다.9월초부터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는 이 책은 대기업,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채용 현장에서 활동한 현직 면접관들이 직접 집필에 참여했다. 실제 면접 장면과 판단 기준, 질문의 의도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아냈으며, 단순한 면접 기술서가 아니라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에게 유효한 ‘실전 지침서’다. 『면접관의 시선』은 지원자에게는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과 통찰을, 면접관에게는 지원자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읽어 내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