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투자 해달라면서 실적은 숨기는 제약사들
"제약바이오, 취재하기 힘들지 않아요?" 마치 날씨 얘기를 꺼내듯 업계 관계자들이 건네는 말이다.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기밀'이 많아 정보 얻기가 어렵지 않냐는, 위로와 공감이 반쯤 섞인 소리다.정보 공개에 인색...
2025-01-20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유한양행, 다자녀 출산·입양 가정에 '유일한상' 수여
출산과 입양을 통해 13명 자녀를 건강하게 키워낸 부부가 15번째 '유일한상'을 수상했다.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유한양행은 창업자 고(故...
2025-01-16 목요일 | 김나영 기자
HLB파나진 폐암 동반진단 제품, 말레이시아 허가 획득
HLB파나진은 자사가 개발한 폐암 동반진단 제품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TM EGFR)' 제품에 대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파나뮤타이퍼 EGFR은 액체생검으로 폐암세...
2025-01-15 수요일 | 김나영 기자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 병용요법, 미국·유럽 이어 국내도 허가
유한양행이 낳은 국산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구 얀센)의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이...
2025-01-14 화요일 | 김나영 기자
유한양행, 박셀바이오과 '박스루킨-15' 판매 업무협약 체결
유한양행은 최근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회사 박셀바이오와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지...
2025-01-13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유한양행, 여성유산균 '엘레나테아닌' 출시
유한양행은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엘레나 테아닌'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엘레나 제품군은 엘레나, 엘레나 퀸, 엘레나 스틱, 엘레나 테아닌 등 총 4종으로 구성하게 됐다.유한양행에 ...
2025-01-09 목요일 | 김나영 기자
유한양행, 바자회·경매로 4700만원 모금…"장애인·소아암 환자 지원"
유한양행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연말 바자회&경매'를 통해 47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기부금은 장애인 자립지원과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20...
2025-01-07 화요일 | 김나영 기자
5대 제약사, 을사년 '글로벌' 한마음…각 사 전략은
국내 5대 제약사(유한양행·종근당·대웅제약·GC녹십자·한미약품) 대표들이 새해 경영 목표로 해외 진출 확대를 제시했다. 이들은 올해 혁신 신약 개발을 중점에 두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25-01-04 토요일 | 김나영 기자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건강보험 등재…"수요 꾸준한 제품"
종근당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 제제'를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종근당의 저용량 스타틴 '리피로우정5mg'이 급여화된다. 해당 제품은 아...
2025-01-02 목요일 | 김나영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개신창래' 마음으로 새 길 창조하자" [2025 신년사]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올해 개신창래를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창조하길 바란다고 2일 밝혔다.조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4년은 글로벌 정세를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했던 경영환경이었다...
2025-01-02 목요일 | 김나영 기자
2025년 제약바이오 실적, ‘이것’이 가른다
새해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해외진출과 연구개발(R&D) 성과에 따라 실적이 갈릴 전망이다.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국내에선 의약품 수요 증가와 약가규제 리스크가 공존하나,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높은 해...
2024-12-30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유한양행, 동작구보건소와 임직원 건강 프로그램 운영
유한양행이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동작구 보건소와 함께 임직원 대상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 '건강ON'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 신청한 30여 명의 임직원은 혈압...
2024-12-24 화요일 | 김나영 기자
한미약품, R&D 투자 제자리걸음…유한·대웅에 밀려 5위
한미약품이 주요 경쟁사들보다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을 못 쓰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올 3분기 기준 누적 연구개발비로 1531억 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3.3% 증가했...
2024-12-17 화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영향?…M&A로 몸집 불리는 제약바이오산업, 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존 전문의약품(OTC)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시도다. 12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생명과학...
2024-12-12 목요일 | 김나영 기자
K-제약바이오, 20년 R&D 빛 보나…10번째 FDA·1조 블록버스터 기대감 '솔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10번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거나 연 매출 1조 원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후보군이 속속 거론되는 것. 2000년 초반 제네릭...
2024-12-10 화요일 | 김나영 기자
'계엄 사태'에 불안 감도는 제약바이오…"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높은 금리와 환율, 의정 갈등으로 업계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계엄령 여파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단 목소리다. 특히 제...
2024-12-05 목요일 | 김나영 기자
유한양행, 온코마스터·휴레이포지티브와 AI 신약개발 협력
유한양행은 온코마스터, 휴레이포지티브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공동연구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온코마스터와 휴레이포지티브는 AI 기반 치료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타...
2024-12-03 화요일 | 김나영 기자
'영업이익률 20%' 유나이티드제약…'제약사 수익 톱' 전략 뭐길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대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장 제약사 중 상위 회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0% 규모인 것과 비교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제네릭이나 외부 상품 영업, 공동 판매 전략으로 ...
2024-12-02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유한양행, '제2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 개최
유한양행이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제2회 유한ESG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18일 회사에 따르면, 유한ESG학술상은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전문경영인학회...
2024-11-18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성공방정식’ R&D 기준 삼는다…핵심은 ‘기술도입’
유한양행이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땅을 밟은 ‘렉라자’의 성공 비결을 후속 신약 개발에 적용한다. 외부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을 해당 타깃 질환 전문가와 협업해 키우고 기술이전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
2024-11-06 수요일 | 김나영 기자
해외가 답?…제약바이오업계, ‘글로벌’ 타고 3분기 수익 날았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지난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수익을 거뒀다. 장기화되는 의정 갈등이 업계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거란 우려를 딛고 해외에서 활로를 찾은 모양새다. 반면 해외 영업 성적이 부진한 제약사...
2024-11-04 월요일 | 김나영 기자
FOMC·BOJ 등 글로벌 빅이벤트 열린다…추석 이후 국내 증시 향방은?
추석 연휴를 맞아 휴장 기간에 돌입한 국내 증시가 오는 19일부터 거래를 재개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발(發) ‘R의 공포(경기 침체 우려)’를 극복하고 반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문가들은 연휴...
2024-09-17 화요일 | 전한신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