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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 투자이익 성과…홈플러스 여파 아쉬운 순익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0 06:00

투자이익 129억원…전년동기比 35억원 증가
동탄 홈플러스 건물 EOD 영향 충당금 적립
순익 163억원…전년동기比 3.7%↑ 자산 성장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사진제공=농협캐피탈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사진제공=농협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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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가 투자이익 제고 성과를 거두며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홈플러스 영향으로 순익 증가폭이 아쉽게 줄었다.

10일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캐피탈에 따르면, 농협캐피탈 1분기 순익은 자산 성장, 투자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163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전년동기대비 자산이 1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이익 규모가 증가했다"라며 "투자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5억원 늘어나면서 순익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이자이익·비이자이익 성장 불구 담보대출 충당금에 순익 주춤

농협캐피탈은 1분기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했다.

농협금융지주 연결 기준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억원 줄어든 243억원, 순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억원 증가한 8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제무제표 상으로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으나, 별도 기준으로는 실제 이자이익이 증가해으며, 투자한 펀드 배당수익이 증가하면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펀드투자나 배당수익 등 투자이익이 전년대비 30억원 이상 늘었지만, 지주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는 영업외손익으로 분류되면서 지표상으로는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이자이익은 영업자산 규모 증가로 늘었으며, 투자이익의 경우 작년에는 94억원이엇으나 올해는 129억원이 발생하면서 35억원 정도 증가하며 비이자이익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농협캐피탈 총자산은 10조7123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조4735억원 늘었다.

당기순익도 본래 더 늘어날 수 있었으나, 건물담보대출에서 1분기에 충당금이 발생하면서 이익 증가 규모가 줄었다.

농협캐피탈은 동탄 홈플러스가 입점된 건물 관련 담보대출을 진행했으나, 동탄 홈플러스가 폐점으로 이자 납부에 문제가 생기며 대출에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건물 담보 대출을 진행한 건물에 주요 임차인인 동탄 홈플러스 폐점으로 임차인이 이자를 내기 어려워지게 됐다"라며 "홈플러스 동탄점 관련해 대주단과 협의해 연장하기로 했으나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EOD가 선언이 돼 충당금을 20억원 적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홈플러스 입점 건물 대출이 1분기 순익 마이너스 요인이 됐으나, 일시적인 문제로 하반기에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 상반기 자동차 담보대출 출시…조달 관리 총력
농협캐피탈은 수익성 확대 일환으로 자동차 담보대출을 출시하기로 했다.

농협캐피탈은 작년부터 핵심 사업으로 자동차 금융 확대를 추진해왔다. 작년 9월에는 최저금리 6.6% 자동차 담보 대출을 출시해 개인금융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업계 전반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농협캐피탈도 상품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도 이미 상품을 냈으나, 영업 추진 확대 차원에서 상품을 출시했다"라고 말했다.

대출 총량 규제로 일반 신용 대출에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자동차 부분에서는 장기 렌터카, 자동차 담보 대출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기계 리스, 사료 구매자금 대출 등으로 농협금융그룹 간 CIB 시너지를 내며 농민을 위한 금융과 포용금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 미국-이란 전쟁으로 조달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간 상황인 만큼 조달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협캐피탈은 A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더블에이 등급이지만, 최근 더블에이 등급 캐피탈사 3년물 금리도 4%대까지 올라가면서 금리 부담이 커졌다.

한국기업평가는 농협캐피탈에 대해 "2025년 4분기 이후 시장금리는 고물가 지속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지연, 주요국 국채 발행 증가, 이란 전쟁 등으로 크게 상승했다"라며 "2025년말 단기성차입부채비율이 34.7%이고, 최근 민평금리(3월말 여전채 AA-등급, 2년물 기준)가 2026년 만기도래 회사채 평균금리(3.9%)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함에 따라 조달비용 증가 가능성이 상존한다"라고 진단했다.

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조달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조달 비용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이는 만큼, 조달 관리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 = 농협금융지주

자료 = 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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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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