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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올해 첫 수주…154kV 초정-보은 송전선로 공사 확보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2 10:15

동부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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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동부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154kV 초정-보은 송전선로(T/L) 건설공사(1공구)'를 수주하며 올해 첫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본 공사는 충청북도 보은군 일원에 총 연장 22.558km 규모의 154kV 송전선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철탑 기초 및 조립·가설, 전선 가선, 송전설비 설치는 물론 인허가·환경·안전관리 전반을 포함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1개월이며, 총 공사비는 474억원으로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아 수행한다.

◇ 국가 핵심 전력 인프라 구축, 중부권 전력 공급 안정화 도모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지역 산업단지 확충과 생활 전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다. 송전선로 신설을 통해 계통 병목을 해소하고, 사고나 정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이중화 전력망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청주·보은 일대 산업 및 생활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 지역 개발을 고려한 전력 인프라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그간 축적해 온 고압·초고압 송전선로 시공 실적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해당 노선은 충북 내륙의 산악·구릉 지형과 농경지, 생활권 인접 구간이 다수 포함돼 접근성 확보와 장비 투입이 까다로운 고난도 공사로 평가된다. 특히 국가 전력계통과 직결되는 핵심 설비 공사인 만큼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 수준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 동부건설은 철저한 원가 검증과 시공 효율화 전략, 현장 맞춤형 공정 관리 계획을 통해 종합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 안전·품질 최우선 원칙 적용, 친환경 시공 통한 지역 상생 실천

동부건설은 공사 전 과정에 안전 최우선 원칙을 적용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재해·무사고 현장 운영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시공과 사전 협의 중심의 민원 관리 체계를 병행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쓸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가 전력 수급 안정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 공사로,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축적한 송전선로 시공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부권 전력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무구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간 신규 수주 4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회사는 올해 역시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수주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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