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 이후 아침마다 시장 상황 모니터링,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예의주시한건 유동성 부분이다. 과거 저축은행 사태처럼 금융시장이 불안한 경우 고객들이 저축은행에 예치한 돈을 대거 인출하는 '뱅크런'이 일어났다. 고객들이 예금을 한꺼번에 인출하면 저축은행은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된다.
계엄 선포, 탄핵정국 다음날 유동성 관련해서 영향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저축은행 고위 관계자는 "탄핵 정국으로 금융 시장 혼란이 가중되면서 유동성 지표 등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라며 "저축은행은 유동성 부분이 큰 부분인데 수신은 안정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라고 말했다.
또다른 저축은행 고위 관계자는 "고객들이 몰려와서 돈을 빼거나 하는 상황은 없었다"라며 "저축은행 사태를 겪은 후 5000만원 예금자 보호 제도 인식이 성숙해지면서 고객들이 과거처럼 돈을 급하게 빼거나 하지는 않아 유동성은 영향이 없다"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은 이번 탄핵 정국으로 부실 부동산PF 정리가 요원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금융당국에서는 조속한 부동산 부실 정리를 위해 경공매를 유도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경공매로 처리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PF 부실 정리를 빠르게 하기 위해 저축은행 업계 부동산PF 경공매 추진을 독려했지만 시장 상황이 더 안좋아져서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격이 더 떨어져서 매입자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 구조조정도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PF 시장 악화로 지방 소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부실 저축은행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도 부실 저축은행에 적기 시정 조치를 하고 구조조정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탄핵 정국 수습으로 금융권 현안은 뒷전으로 밀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12월에 추가로 2곳을 더 적기 시정 조치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워서 발표가 진행될지 모르겠다"라며 "금융 현안들이 후순위로 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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