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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이어 과자값도 인상…롯데제과, 과자 11종 가격 인상·중량 조정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2 13:31

롯데제과 사옥./ 사진제공 = 롯데제과

롯데제과 사옥./ 사진제공 = 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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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라면값이 인상된데 이어 과자값도 인상된다. 원재료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하지만 서민물가에 타격을 줄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12일,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 및 중량 축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상 되는 제품은 총 11종이며 인상폭은 중량당 가격 기준으로 평균 12.2% 수준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카스타드는 6개들이가 권장소비자가 기준으로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되며 대용량 제품은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개수가 12개에서 10개로 줄어든다. 롯샌, 빠다코코낫, 제크, 야채크래커, 하비스트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와플메이트, 애플잼쿠키, 딸기쿠키는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다. ABC초콜릿은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르며 중량도 65g에서 72g으로 늘어난다. 꼬깔콘은 가격은 그대로지만 양이 줄어들어 1500원 제품 기준으로 72g에서 67g으로 중량을 축소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최근 유지, 전란액, 설탕, 포장재 등 각종 식품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내려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오뚜기와 농심이 라면값을 인상한데 이어 롯데제과도 과자값 인상을 발표하자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는 “아이가 둘이 있어 간식용으로 과자를 집에 구비해두는 편인데 과자값이 인상되면 장볼때마다 걱정이 커질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업계는 피치못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원재료값이 많이 상승했고 인건비와 물류비도 많이 늘어나서 가격 인상 없이는 기업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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