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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 신반포15차 수주로 TOP10 유지 동력 확보 기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3 09:18

신반포15차 조합에 사업비 대출 금리 0.5%, 분양 시기 선택제 등 제안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이 오늘(23일)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통해 업계 TOP10 위상을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호반건설은 최근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 TOP10에 올랐다.

◇ 신반포 15차 23일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조합)은 이날 단지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한다.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이 사업은 총공사비 2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호반건설은 '신반포 호반써밋'으로 단지명을 정했다. 현재 삼성물산, 대림산업과 시공권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호반건설은 조합에 연 0.5% 사업비 대출이자, 분양 시기 선택제 등을 제시했다. 경쟁사 대비 최소 1% 이상 금리가 낮다. 호반건설 측은 ‘탄탄한 자금력’이 해당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분양 시기 선택제 또한 조합에 제시한 내용이다. 조합원들이 선분양, 후분양 중 유리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고, 분양 시점에 관계없이 공사비와 사업 조건이 동일한 것이 호반건설의 공약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를 국내 조경 실적 1위 조경팀과 협업해 단지 안에서 사계를 누릴 수 있게 디자인한다”며 “6개 테마의 커뮤니티 시설, 홈스마트 시스템, 친환경 생활 편의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신반포 호반써밋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신반포 호반써밋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 2018년 이후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두각

호반건설이 신반포15차를 품을 경우 강남 랜드마크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2018년부터 시작된 호반건설의 재건축·재개발 시장 선전에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수주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8년 호반건설이 수주한 도정 사업장 중 80% 이상이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 단지다. 지역별로는 서울 3곳, 경기도 2곳이다. 서울에서는 ‘자양 12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 ‘개봉 5구역 주택 재건축’,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경기도에서는 ‘군포 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지금·도농 6-2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2곳의 사업장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 규모는 1472가구, 수주 금액은 3400억원이다. 우선 ‘대구 내당대서 주택 재건축’을 수주했다. 362가구로 탈바꿈하는 이 사업장 총 공사비용은 700억원이다. 이어 ‘광주 계림 1구역 도시환경정비(1472가구, 2700억원)’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도 지난 2월 ‘서울 장위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도정 분야 약진은 2018년부터 본격화됐으며 재건축·재개발, 청년 주택 건설 등에서 수주 성과를 기록한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 지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수년 전부터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용산 국제빌딩 주변 5구역, 개봉5구역 등을 수주했다”며 “도시정비사업은 아니지만, 삼각지역, 양재역, 불광역 역세권 청년 주택을 시공사로 선정돼 서울 도심권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특히 강남 랜드마크 확보는 건설사의 위상을 드러내는 가장 확실한 지표”라며 “호반건설은 2018년 대우건설 인수 참여를 시작으로 수도권 수주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 최근 업계 TOP10 건설사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반포 15차 수주는 호반건설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강남 랜드마크를 품은 호반건설은 전국구 건설사를 넘어 업계 TOP 티어로 부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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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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