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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주요 건설사 알짜단지 분양매물 나온다…1분기 3만8184가구 예정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9 14:07

경자년 마수걸이 사업지 성패에 업계 이목 집중

2월부터 주요 건설사 알짜단지 분양매물 나온다…1분기 3만8184가구 예정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월부터 주요 건설사들이 알짜 단지를 내세워 분양시장의 문을 연다. 청약 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면서 1월에 선보이지 못했던 물량 공급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마수걸이 사업지 성패가 한 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도 입지, 설계 등 상품성이 우수한 아파트를 시장에 낼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3만818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2206가구) 보다 18.5%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1만9479가구, 지방 1만8705가구 등이다.

작년 말까지 청약 경쟁률이 치열한 곳을 중심으로 올해 분양 열기가 여전할 전망이다. 서울은 12월 오픈한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1순위 평균 114.2대 1을 기록했으며, 연말 견본주택을 개관한 ‘개포 프레지던스자이’도 6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 제약도 덜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12월 인천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가 1순위 평균 35.8대 1,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단지가 88.1대 1로 치열했다.

지방은 ‘대대광(대구·대전·광주)’에 훈풍이 여전할 전망이다.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만 31.0대 1을 기록해 지방 분양 열기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12월 전남 여수시 ‘힐스테이트 죽림젠트리스(139.9대 1)’, 충북 청주시 ‘가경 아이파크 4단지(89.5대 1)’ 등이 치열한 경쟁률을 냈던 만큼 지방 중소도시 내 분양 아파트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1~2월은 물량이 많이 쏟아지는 시기가 아니지만 각 건설사들 마수걸이 분양이 있는 시기라 청약결과가 좋으면 그만큼 새해 분양시장도 비교적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다”며 “서울은 지난해 분양하지 못한 좋은 입지의 물량이 곳곳에 분포한데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 치열한 경쟁률을 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건설사별 첫 분양 단지도 관심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을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총 998가구 중 일반분양은 899가구며, 전용면적 39~59㎡ 중소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 서울 도심권에 위치해 종로, 을지로 등이 가깝다.

경기도에서는 제일건설㈜이 3월 중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A10-1∙2블록에 들어서며 옥정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총 2,474가구 대단지다. 2017년 개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이용시 구리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약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 도봉산에서 양주 옥정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 기공식을 마쳤으며, 인근을 따라 GTX-C노선(예정),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교통망 개발을 앞둬 서울 도심권 접근시간이 더 단축된다.

수원에서는 대우건설, SK건설이 2월 컨소시엄으로 팔달구 팔달8구역 재개발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를 분양한다. 총 3,603가구 중 전용면적 59~110㎡ 1,79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분당선 매교역과 바로 맞닿아 있는 역세권 단지다.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헤리엇’이 3월 분양 예정이다. 현대BS&C가 시공하며, 아파트(전용면적 97~154㎡ 428가구) 외에도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150실), 북유럽풍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는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리베라CC가 단지와 접하고 있어 골프장 조망(일부세대 제외)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제주도에서는 2월 동부건설이 서귀포시에서 ‘동홍동 센트레빌’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84㎡, 총 212가구로 구성되며, 전 가구에 제습 및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중앙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인접해 제주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동홍초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도 탁월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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