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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강세폭 확대..미중간 불협화음 속 위험회피 강해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21 11:19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1일 오전 강세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금리 하락세로 레벨 부담이 작용한 듯, 주가와 환율보다 강세폭 정도는 제한되고 있다.

무역협상, 홍콩사태 등 미중 양국간에 불협화음이 심해진 가운데 이번주 들어 리스크오프 장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초반 외국인 선물 매도세로 약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다만 코스피 급락, 달러/원 급등 등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지는데 따른 반사익에 가격은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레벨 부담 속에서 주가지수 조정, 미국채 금리 하락세, 매도주체 부재 등 호재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마감 후 발표될 12월 국고채 발행계획 분을 선반영해 초장기물 강세가 뚜렷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오전 11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오른 110.35, 10년 선물(KXFA020)은 32틱 상승한 130.85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1.6bp 하락한 1.427%, 국고10년(KTBS10)은 3.1bp 내린 1.635%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들어 글로벌 시장은 리스크온에서 오프로 빠른 국면 전환을 보이고 있다.

무역협상 관련한 미중 양국 당국자들의 구두개입, 언론들의 설레발성 예측 보도 그리고 홍콩사태 격화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가 현재 약 2% 수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 속에 1.3%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오전 현재까지 코스피에서 2000억원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 채권시장 강세로 레벨 부담이 좀 있을 법도 하다"며 "다만 주식 낙폭 확대, 미국채 금리 하락, 매도 주체 부재 등 호재들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발표될 12월 국고발행도 장에는 우호적인 재료로 읽히는 상황이다. 초장기물이 국발계획 앞두고서 강세폭을 특히나 키우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신고가 경신 행진을 하던 주가지수가 이제는 추가 상승이 부담되는 모습"이라며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선 장내 분위기가 낙관론 일색이었던 것이 되돌림되는 모습에 리스크오프가 더욱 뚜렷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 마감후 발표될 12월 국고채 발행계획 분을 선반영한 듯, 초장기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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