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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 '지구 세바퀴' 전 영업점 방문 약속 지켰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20 09:21

3년간 691개 점포 직원 1만2478명 만나…12만5024km 이동 현장경영

11월 19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군산지역 지점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사진= IBK기업은행

11월 19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군산지역 지점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사진=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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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IBK기업은행장이 '지구 세바퀴' 발자국을 남기며 임기 내 모든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김도진 은행장이 군산산단지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691개의 모든 점포 방문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3년에 걸친 ‘현장속으로’의 마지막 여정은 나운동지점, 군산지점, 군산산단지점 세 곳이었다. 김도진 행장은 평소와 똑같이 마지막 지점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도진 행장은 2017년 취임 직후 ‘현장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업점을 찾기 시작했다. 외부 출장 일정이 생길 때에는 인근 영업점을 항상 함께 찾았다. "고객과 현장이 가장 중요한 경영의 축”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난 후 싸움의 방책을 정한다’는 ‘문견이정’ 자세를 항상 강조해왔다.

취임 초부터 올해까지 새해 첫 일정 역시 항상 영업점 방문이었다. 2017년 인천검단산업단지지점, 인천원당지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평창올림픽 유치를 앞뒀던 강원도의 속초지점, 올해는 대륙 최남단 지점인 거제·통영·여수지점 등을 방문했다.

김도진 행장이 3년 동안 만난 직원은 총 1만2478명, 영업점 방문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12만5024km다. 지구 세 바퀴를 넘게 돈 셈이다.

‘현장속으로’를 위해 142회 출장을 갔고 1박 2일 동안 18개의 지점을 방문한 적도 있다.

김도진 행장은 직원들을 위한 격려품으로 지역의 대표 먹거리나 군산, 경주, 부산, 속초 등 고용위기지역 또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해 비상물품 배치 등과 함께 직원들의 심리상담을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대전 지역에 태풍이 왔을 때에도 김도진 행장은 9개 지점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만났다.

김도진 행장은 "보고서보다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다"며 "현장은 이익의 원천이자,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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