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총 4조8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한다. 세부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한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연간 수용능력 총 1억 600백만 명의 초대형 허브공항이 완성되고 세계 최초로 여객 5천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된다.
제4활주로 신설을 통해 시간당 운항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하게 되며, 첨두시간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지고 고속탈출 유도로 확충을 통해 항공기 점유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시설 효율도 극대화 한다. 계류장은 212개소 → 298개소로 확장, T1‧T2간 연결도로 노선을 15.3km → 13.5km 단축, 주차장 3만면→ 4만면으로 확장,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2개 차로 확장 등도 동시에 시행한다.
국토부는 향후 4단계 사업이 시행되면, 건설기간에만 약 6만개 일자리와 약 13조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