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기준 코픽스 / 자료= 은행연합회
이미지 확대보기변동형 주담대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금리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최저 금리가 3%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주담대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NH농협 등 4개 은행의 코픽스 연동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이날부터 전날 대비 0.16%P(포인트)씩 떨어졌다. 신 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도 코픽스 하락분(0.03%P)이 반영됐다.
은행 별로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 KB국민은행이 2.90~4.40%에서 2.74~4.24%로 하락했다. 신한은행도 신규 기준으로 3.13~4.39%에서 2.97~4.23%로 낮췄다.
우리은행도 신규 기준 3.08~4.08%에서 이날부터 2.92~3.92%로 하향했다. NH농협은행도 신규 기준 2.67~4.18%에서 2.51~4.02%로 하락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도 일제히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은 3.03~4.53%에서 3.00~4.50%로, 신한은행은 3.06~4.32%에서 이날부터 3.03~4.29%로 내렸다. 우리은행은 3.06~4.06%에서 3.03~4.03%, NH농협은행은 2.65~4.16%에서 2.62~4.13%로 떨어졌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 삼는 KEB하나은행의 경우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2.761~4.061%, 신 잔액 기준은 2.481∼3.781%다.
그럼에도 주담대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예컨대 금리대가 가장 낮은 KB국민은행의 경우 전일(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적용되는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 밴드가 2.25~3.75%로 최저 2%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