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신평 "CJ제일제당,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커졌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10 19:18

美 슈완즈 인수 이후 재무구조 악화 심화
유휴자산 유동화·사업부 매각 등 모니터링

CJ제일제당 재무안정성 추이. /자료제공=한국신용평가

CJ제일제당 재무안정성 추이. /자료제공=한국신용평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CJ제일제당의 신용등급 전망을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미국 식품회사 슈완즈를 인수하면서 재무부담이 커진 반면, 수익성 개선 효과는 미미한 탓이다.

10일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안희준 연구위원은 '적극적 M&A에 따른 성장통, 사업실적의 성과로 극복해야 할 때'를 주제로 한 CJ그룹 분석 발표에서 "(CJ대한통운 재무지표 제외) 조정순차입금 대비 EBITDA 지표가 5배 미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면,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슈완즈 인수에 약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썼다. CJ헬스케어 매각 관련 법인세 납부를 위해서도 약 2500억원이 소요됐다. 이에 CJ제일제당의 조정순차입금은 지난해말 7조7000억원에서 지난 6월말 기준 11조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2016년 이래 국내외 외형확장을 위해 투자규모를 확대해왔으나, 수익성 개선은 아직까지 미미하다는 평가다. 안 위원은 "CJ제일제당의 상반기 조정순차입금 대비 EBITDA 지표는 6.3배로 상승하는 등 수익성은 오히려 저하됐다"며 "이는 한국신용평가의 등급하향 가능성 확대 조건의 5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 개선계획 이행 결과와 하반기 실적 개선 여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에는 △가양동과 영등포 부지 등 약 8000억원의 유휴자산 유동화 △비주력 사업 매각 등이 포함돼 있다.

슈완즈 인수로 인한 식품사업 시너지 효과 등도 주요 모니터링 요소다. 안 위원은 "CJ제일제당의 차입금 증가 규모는 슈완즈 인수 부문을 제외해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재무제표만 봤을 때 신용등급 하향 압력은 확대됐다"면서 "순차입금 감소 폭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슈완즈 인수에 따른 이익개선도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LH, 보상 분야 기간제 250명 공개채용…이달 150명 우선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수도권 주택공급 사업의 보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보상 분야 기간제근로자 250명을 공개 채용한다.LH는 보상 업무의 전문성과 난이도에 따라 보상 전문역 130명과 보상 일반역 120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현장별 업무 일정을 고려해 이달 150명을 먼저 모집하고 오는 12월 나머지 100명에 대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역은 경력·자격 필요…일반역은 별도 요건 없이 지원보상 일반역은 보상 관련 서류 정리와 현장조사, 주민 상담 지원 등 현장 실무를 맡는다. 별도의 경력이나 자격 요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보상 전문역은 기본조사서 검수·확인과 보상민원 상담·회신, 보상 전문분 2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위 출범…연말까지 조직문화·정책 과제 점검 강원랜드가 조직과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조직진단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연말까지 조직문화와 주요 정책과제의 타당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강원랜드는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보드룸에서 ‘제1차 조직진단혁신위원회 킥오프 및 정례회의’를 열고 3대 핵심 과제와 위원회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장기간 경영공백 기간에 누적된 경영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내·외부 전문가와 현장 직원 대표가 참여해 조직 운영을 다각도로 진단한다.공동위원장은 김창진 서울시립대 연구위원과 김대정 강원랜드 조직진단혁신TF장이 맡는다. 외부 위원으로는 이정환 명지대 교육대학원장이 참여 3 추석 열차 암표 잡았다…코레일, 35건 수사의뢰·회원 8명 강제탈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추석 연휴 기간 암표 의심 거래 35건을 수사 의뢰하고 암표 판매가 확인된 철도회원 8명을 강제 탈퇴 조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위조한 승차권을 사용한 사례도 적발됐다.코레일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확인한 암표 의심 거래 35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이 가운데 25건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에 마련된 '암표 제보방'을 통해 접수된 시민 제보다. 코레일은 제보자에게 KTX 할인쿠폰을 지급했다.나머지 10건은 코레일 직원이 승차권 구매자로 위장해 암표 거래를 확인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적발했다. 해당 거래에 연루된 판매자는 8명으로, 코레일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