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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시작…금호산업, 금호아시아나그룹 중심 등극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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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5 11:02

25일 매각 공고, 에어부산·아시아나IDT 등 통매각 원칙

/사진=금호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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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오늘(25일)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 재편이 시작됐다. 아시아나항공이라는 핵심과 결별을 시작, 금호산업이 새로운 중심으로 등극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금호산업은 이날 자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 및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밀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 등 원활한 매각을 위한 전반 서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은 금호산업이 매각 주간사 등과 협의하여 진행하고 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각방식은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계열사들이 포함한 통매각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시작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금호산업은 지난 2~3년 동안 그룹 계열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금호산업은 423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11억원 대비 36.01% 늘어난 규모다. 올해 1분기도 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신규착공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가 반영된됐다”라며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차입금은 지난해 말 대비 142억원을 상환해 1689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3535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6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매각 공고를 통해 시장에 나온 아시아나IDT에 대한 행보도 눈길을 끈다. 아시아나IDT는 금호그룹 오너가 3세인 박세창 사장이 지난해 9월 수장으로 오른 곳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과정에서 아시아나IDT까지 주인이 바뀔 경우 박 사장이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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