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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장전] 美금리 2.4%선에서 숨 고르며 약간 물러서..주가지수·美中 무역이슈 주시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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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5 07:4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5일 미중 무역분쟁 흐름을 주시하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됐을 때도 강세룸에 한계를 보였던 국내 시장이 적극적인 방향성을 찾기는 쉽지 않다.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 관련 트럼프 대통령 등 해외 당국자들의 발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미국채 금리는 제한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른 오르내림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반등하자 금리가 다소 오른 것이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62bp 오른 2.4103%, 국채30년물은 1.16bp 상승한 2.8497%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1.63bp 반등한 2.1965%, 국채5년물은 0.84bp 오른 2.1931%를 나타냈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들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207.06포인트(0.82%) 오른 2만5532.0, S&P500지수는 22.54포인트(0.80%) 높아진 2834.4, 나스닥은 87.47포인트(1.14%) 상승한 7734.49를 기록했다.

주말에 중국의 태도를 문제삼으며 비난을 이어갔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백악관 만찬에서 "앞으로 3~4주 안에 무역협상 성공 여부를 알려줄 것이다. 이번 협상이 매우 성공할 것으로 예감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트윗글을 올리면서 미국의 승리, 그리고 무역협상의 타결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중국은 그들 시스템에 돈을 쏟아 부을 것이다. 현재 손해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손해 볼 사업을 보상하기 위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만약 연준이 그렇게 한다면 게임은 끝날 것이고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합의를 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이 금리인하로 대처하면 연준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중을 비치면서 무역협상은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에게 중국의 관세부과에 놀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미국이 3천억 달러에 대한 추가 관세도 강력히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상 결정과 중국 비난 이후 다시 무역협상 기대를 살리는 발언을 하면서 위험자산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의 스탠스는 당분간 금리 동결 유지에 맞춰져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재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향후 금리를 올리거나 내려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경제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인 만큼 통화정책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무역과 해외경제 문제가 미국 경제에 잠재 위험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외환시장 흐름 등을 계속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 주가의 2% 넘는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강보합 선까지 오르면서 분위기를 전환한 주가지수의 흐름이 주목된다.

아울러 2017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뒤 고점을 경신 중인 환율 흐름에도 눈길이 간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에도 상승흐름을 이어갔지만, 일단 1190원선 앞에서 숨을 골랐다. 달러/원은 일단 달러/위안 흐름을 주시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날은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최근 노인 일자리, 농업 일자리를 통해 고용 헤드라인 수치가 크게 개선됐지만 질적인 측면에선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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