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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영업자·車부품사에 2.4조원 지원한다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03-25 15:00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당국이 자영업자와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2조4000억원 규모의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대구·경북 지역의 자영업·자동차부품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이 같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에서 열린 은행-보증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신‧기보와 은행은 1000억원의 재원을 통해 일자리창출기업(6600억원), 사회적경제기업(1560억원), 자영업자(6000억원)에 총 1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중 자영업자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은 매출액이 적고 담보가 부족하여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세 자영업자(4500억원), 매출 감소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지만 성장잠재력이 있는 데스밸리 자영업자(1200억원), 과거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재도전하는 자영업자(3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증기한은 5년이다.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영세 자영업자 95%, 데스밸리·재창업 자영업자 100%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료율은 최대 0.5%포인트까지 깎아주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으로 5년간 총 16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최 위원장은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은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으나 여러 요인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기회를 드리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대구‧경북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의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자동차 부품업체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금융위는 완성차업체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을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도입한다.

회사채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도 P-CBO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케 하기 위한 일환이다.

자동차 부품업체가 발행한 회사채를 50% 이내로 편입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면 순위 유동화증권(97%)은 신보의 신용보강 이후 시장에 매각하고, 후순위 유동화증권(3%)은 발행회사가 매입한다.

금융위는 오는 29일 제1차 유동화증권을 1100억원 규모로 발행해 15개 부품업체에 43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에 6차례에 걸쳐 총 3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공급 규모는 총 1조원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이 산업과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제조혁신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자동차 부품업체 P-CBO는 정부‧지자체‧완성차 업체의 상생을 통해 도입된 만큼 부품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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