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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지능형 통합보안 관제 첫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10-15 00:00 최종수정 : 2018-10-15 00:09

시스템사업자 공고…해킹공격 선제대응
공공기관 혁신계획 2020년까지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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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돌발적인 해킹 공격에 선제 대응하는 통합보안 관제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 진화하는 해킹, 신기술로 방어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달 초 지능형 통합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자 공고를 내고 입찰에 착수했다.

지능형 통합보안 관제 시스템은 방화벽, 침입탐지 등 다수의 이기종 보안시스템 탐지로그를 실시간 수집하고 연관 분석해서 해킹 시도를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8월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계획 중 ‘안전한 디지털 금융환경 조성 부문’ 파트에서 지능형 통합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를 포함한 바 있다.

올해 안에 시스템 구축을 마치면 오는 2020년까지 보안로그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머신러닝으로 해킹위협을 찾아내서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 측은 “기존 시스템은 성능 한계로 침해 위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힘들고 라이선스와 처리 용량이 부족해 침해 시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도 제한됐다”며 “최근 진화하고 있는 지능형 해킹공격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고 인공지능(AI) 분석도 하기 위해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고 침해 행위 자동 탐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네트워크·서버·PC를 연동하고 상관분석을 통해 내부자산에 대한 위협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측은 “지능형 통합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실시간 또 시계열 검색으로 공격 시도를 즉각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탐지패턴 조합 같은 정교화로 침해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탐지로그 학습과 위험도 분석으로 전체 위협에 대한 위험관리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단 1건도 NO! 보안 안전지대 구축

이번 지능형 통합보안 관제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외에도 IBK기업은행은 새로운 정보보호 전략으로 안전한 디지털 금융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올 8월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올해까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IBK기업은행 측은 “단 1건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정보유출방지(DLP), 보안USB, 출력물 보안 등 보안솔루션을 통합해 단말 보안시스템도 개선한다.

아울러 2020년부터 3년간 전자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상거래탐지 고도화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 측은 “음성인식, 딥러닝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보이스피싱 인공지능(AI) 탐지 서비스 구축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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