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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우산‧카트 대여로 ‘동네 고객’ 모신다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8-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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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소비자 밀착형 서비스로 지역 고객 잡기에 나선다.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서 대형쇼핑몰이나 비대면 온라인몰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고객 밀착형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유도하겠단 전략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우산 대여 서비스의 누적 이용객수가 7000여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4000원의 보증금을 맡기면 우산을 대여받을 수 있고 우산 반납 시 보증금 전액을 돌려준다.

홈플러스는 갑작스런 폭우에 발길이 묶인 단골고객들에게 우산을 빌려주는 현장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해당 서비스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현재는 전국 267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무더위에 대여용 우산을 양산으로도 활용하는 등 서비스 이용객수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달부터는 점 별 대여용 우산 재고를 2배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쇼핑카트 대여 서비스도 선보였다. 슈퍼마켓의 경우 매일 저녁밥상에 오르는 신선식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주부고객 비중이 높다. 이에 수박과 쌀, 생수 등 부피가 커 들고 가기 어려운 식료품을 담아갈 수 있는 쇼핑카트를 마련했다.

1만원의 보증금을 맡기면 쇼핑카트를 대여받고 다음 방문 시 카트를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준다. 사용 후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수납 또한 용이하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6월부터 옥수점, 구월점, 부산 센텀점 등 전국 주요 10개 점포에서 쇼핑카트 대여 서비스 시범운영을 진행 중이며, 서비스 점포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부터 전국 70개 익스프레스 점포에서 전화배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보다는 전화통화가 더 익숙한 중장년층을 위한 서비스로, 고객 주문 시 점포 직원이 2시간 이내에 가장 신선한 상품을 골라 배송하고 있다.

오명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지원팀장은 “고객생활에 밀접한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슈퍼마켓의 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지역 1번점으로서의 동네 슈퍼마켓의 저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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