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가Talk] 대출금리 내리고있는데…또다시 '고금리 대출' 오명에 저축은행 허탈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30 14:34

저축은행 업계 평균 20% 대로
중금리대출 상품 출시 준비 등

[금융가Talk] 대출금리 내리고있는데…또다시 '고금리 대출' 오명에 저축은행 허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무더기 '고금리 대출'에 칼을 빼든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냉가슴을 앓고 있다. 평균 대출금리를 20%로 내리고 심사평가를 고도화하는 등 노력하고 있어서다.

금감원은 30일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운용실태 및 향후 감독방향'을 발표하며,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 상위 저축은행의 20%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OK저축은행 고금리 대출 비중은 전체 90.9%, 웰컴저축은행 84.5%, 유진저축은행 88.3%, 애큐온저축은행 78.7%이다.

10명 중 9명 대출자가 고금리를 받았다고 보여지지만 사실상 대부업계 자산이 넘어오면서 대출 비중이 높아보이는 경우가 많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이나 웰컴저축은행은 러시앤캐시, 웰컴론 등 최고금리가 35.7% 였던 당시 대출자들의 대출이 포함되면서 많아보이는 것"이라며 "따지고보면 35% 이상인 대출금리를 25% 정도로 낮춰서 오히려 대출차주의 이자 부담이 경감됐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고금리대출 비중이 74.7%로 나왔지만 저신용자가 비중이 많다보니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출 전체 잔액은 1700~1800억원으로 대출총량규제 등으로 신규대출을 진행하지 못했다.

실제로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20% 이하로 평균금리를 낮추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평균 금리가 16.8%로 20% 아래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금리대출 비중 잔액이 높게 나타난건 최고금리가 24%로 낮아지기 전 대출 비중이 포함되서 그런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고금리대출 비중이 88.3%인 유진저축은행도 평균 금리를 20% 이하로 낮추도록 심사평가시스템 강화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 관계자는 "평균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춰 현재 21% 수준까지 나왔다"며 "20%까지 낮추고 심사 강화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OE와 ROA가 높다는 지적에도 실제 가계 신용대출로 나타난 이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OE가 27.6%로 나온 SBI저축은행 고금리대출 잔액은 55.7%이며, 유가증권 투자 등 IB부문에서 번 이익이 대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상위 저축은행 중 애큐온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가계대출 비중보다 기업금융 비중이 높아 ROE에 가계신용대출 기여도가 절대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가계 신용 대출 비중이 70% 이상이 아닌 저축은행이 더 많은데 ROE가 높게 나온걸 가계신용 대출 이자 이익 반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하반기 중금리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JT친애저축은행은 기존 상품을 3개로 세분화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 등 비대면 채널 활성화로 금리를 낮추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금리 인하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데 감독당국에서 채찍질만 하는 것 같다"며 "규제완화 등의 인센티브 없이 지적만해서 오히려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2026 한국경영대상’ CEO분야 IT디지털 부문 수상 [캐피탈사 돋보기]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기동호 대표이사)이‘2026 한국경영대상’에서 CEO분야 IT디지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기동호 대표는 33년간 금융권에서 실무 중심의 혁신을 이끌어온 전략형 리더다. 특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취임 이후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를 경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디지털 IT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 대표는 2025년을 회사의 ‘AX 원년’으로 선포하고, 내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SaaS 기반 AI 협업툴을 도입하는 한편 사내 AI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는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자체적인 2 스틱벤처스 정보라, 네오사피엔스 IPO 잰걸음 ‘딥테크 투자 강화ʼ [VC 2026 하반기 프리뷰 (7)] 네오사피엔스 상장심사 통과 등 하반기 다수 스틱벤처스 포트폴리오사 회수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라 스틱벤처스 대표는 올해 투자와 회수 균형을 맞추고 AI, 반도체 등 딥테크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20일 VC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스틱벤처스 포트폴리오사 네오사피엔스, 니어스랩, 유캐스트 등 3개 포트폴리오가 상장심사를 통과했으며, 아델, 브리즈바이오 2개 기업이 예비심사를 청구했거나 청구할 예정이다.스틱벤처스 관계자는 "매년 4개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상장시키고 있는데, 올해에도 상반기에 네오사피엔스, 니어스랩, 유캐스트 등 3개 포트폴리오가 상장심사를 통과했으며 아델과 브리즈바이오 2개 기업이 기술성 평가 3 24개월 최고 연 5.80%…엠에스저축은행 '아이사랑 정기적금'[이주의 저축은행 적금금리-9월 3주] 9월 셋째 주 저축은행 24개월 기준 정기적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기본 금리) 기준 최고 금리는 연 5.80%로 나타났다. 기본 금리는 전주 대비 동일했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20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엠에스저축은행의 '아이사랑 정기적금'으로 연 5.80%를 제공한다. 세후 이자율은 4.91%로, 월 10만원씩 24개월 납입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12만2750원이다.이어 청주저축은행의 '단비 정기적금'이 연 5.00%를 제공한다. 세후 이자율은 4.23%로 세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