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가상화폐 이슈] 영란은행 총재, 강력한 가상화폐 규제 촉구..."변동성 미 증시 25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03 12:00 최종수정 : 2018-03-03 16:07

- “타 금융 시스템과 동일한 규제 적용해야”
- 블록체인 등 근본적 기술 잠재적 가치 인정
- 이달 G20에서 금융 안정성 영향 보고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총재가 가상화폐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CNBC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Mark Carney) 영란은행 총재는 런던의 블룸버그 유럽 본부에서 가상화폐의 무정부 상태를 끝내기 위한 강력한 규제를 요구했다.

카니 총재는 “암호자산(Crypto asset) 생태계는 다른 금융 시스템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을 시점이 됐다”며 “금융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것은 엄청난 특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자산 생태계를 규제함으로써 불법 활동을 방지하고 시장 무결성을 증진하며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재는 가상화폐의 엄청난 가격 변동성을 투기 열풍이라고 칭하고 이는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 총액 기준 상위 10대 가상화폐의 평균 변동성이 지난해 미국 증시의 25배가 넘는 규모라고 언급했다.

그는 “가상화폐의 극단적인 변동성이 내재적인 가치뿐 아니라 외부 지원의 결함을 반영한다”며 ”지금까지 가상화폐의 가격은 향후 전망에 대한 냉정한 평가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명분 등 거품으로써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가상화폐는 교환 수단으로서 실패했을 뿐 아니라 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고 지적하는 한편 블록체인이나 분산원장기술(DLT)과 같은 근본적 기술의 근본적 기술의 잠재적 가치는 높게 평가했다.

카니 총재는 ”가상화폐를 매도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핵심 기술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가상화폐가 제도권 내에 편입되면 대중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규제가 세계적으로 추진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적으로 협의된 접근 방식보다는 일련의 국가적 조치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영란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FPC)는 가상화폐가 영국의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이달 열리는 아르헨티나 G20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카니 총재는 ”현재 가상화폐 시장의 작은 규모를 감안하면 세계 GDP와 비교했을 때 주요한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日자산운용협회와 MOU…협력 교두보 마련 금융투자협회가 일본자산운용협회(IMAJ) 손 잡고 한-일 자산운용 시장 협력을 본격화한다.양국 운용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韓日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 가동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현지시간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본자산운용협회(IMAJ)와 양국 자산운용 산업의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39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 기간 중 이뤄졌다.앞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지난 5일부터 IIFA 연차총회에서 이사국으로 글로벌 펀드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경험을 공유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2 "모험자본 공급만큼 회수 환경 중요…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돼야"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가 투자 선순환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제언이 나왔다.현재는 엑시트 채널로 IPO(기업공개)에 지나치게 편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증권업계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으로 회수 시장 병목을 해소하는 데 힘을 싣는다. 황성엽 금투협회장 "세컨더리 시장 확대 중요 과제"금융투자협회는 8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증권업계 중심의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에서 "모험자본의 공급만큼 중요한 게 투 3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촉구에…이억원 금융위원장 “막바지 협의 중” [2026 국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디지털자산기본법과 관련해 “지금 이미 관련 내용은 준비해놨고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강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경쟁 치열…韓, 기초설계도 못 내놔”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늦어지면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날 국감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한국 디지털자산시장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며 “미국은 지니어스법(GENIUS Act), 유럽은 미카(MiCA) 등 세계가 디지털자산의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서 굉장히 빠르게 경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