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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병 팔린 제로슈거 소주 ‘새로’, 3년만에 리뉴얼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2 15:08 최종수정 : 2026-03-13 08:59

롯데칠성음료, 제로슈거 소주 '새로' 리뉴얼

롯데칠성음료 '새로' 제품 사진.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새로' 제품 사진. /사진=롯데칠성음료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8억 병을 돌파한 롯데칠성음료의 제로슈거 소주 ‘새로’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선보인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와 부드러운 맛을 앞세운 콘셉트로 출시됐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5000만 병 넘게 판매됐고, 7개월 만에 1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8억 병 판매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했다.

2026년 1월 말 진행된 첫 리뉴얼은 제로 슈거라는 본질을 유지하면서 맛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보리쌀증류주 대신 100% 국산 쌀증류주를 적용하고 5종 BCAA(로이신, 이소로이신, 발린, 알라닌, 아르기닌)을 새롭게 첨가해 밸런스를 개선했다.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 하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도 변경했다. 병뚜껑 엠블럼에 민트색을 추가하고 라벨 로고 가독성을 높이는 등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리뉴얼한 새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라인업 확장과 체험형 마케팅을 이어왔다. 2024년 '새로 살구', 2025년 '새로 다래' 등 과즙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성수·대전·부산·대구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특히 압구정에서 열린 '새로도원' 팝업은 약 5개월간 4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셰프 협업 메뉴는 캐치테이블 평점 4.9점을 기록하며 브랜드 체험형 마케팅의 성과를 보여줬다.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전략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구미호에서 착안한 캐릭터를 활용해 스토리텔링 광고와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전국을 새로보자' 광고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러한 캠페인은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수상에 이어 '스파익스 아시아 2025' 동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로 슈거 소주로 출발한 '새로'가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경험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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