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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함영주 “주주환원율 50%까지 높여 밸류업 달성”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27 15:11

그룹 CEO 직접 인터뷰, 밸류업 이행 위한 강한 의지 표명
지속가능 수익 위해 14개 계열사 시너지 확대...비은행 강화

하나금융그룹이 27일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 밸류업(Value up)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CEO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함영주 회장이 하나금융그룹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밸류업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27일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 밸류업(Value up)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CEO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함영주 회장이 하나금융그룹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밸류업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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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 밸류업(Value up) 관련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강조했을 뿐 아니라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의 밸류업 관련 인터뷰 영상을 그룹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함 회장은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밸류업’이다”라며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밸류업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 “현재 국내 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 원인으로, 하나금융그룹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 확대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작년 주가상승률 30% 상회...주주가치 증대 위한 밸류업 추진

지난해 하나금융 주가상승률은 30%를 넘는다. 이는 연 단위 상승률 기준 최근 3년간 최대 수치다.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의 주가는 지난해 말(2024.12.30. 종가 기준 56,800원)부터 현재(2025.2.26. 종가 기준 62,500원)까지 약 10% 상승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그룹이 주주환원율을 지난 2021년 26%에서 2024년 38% 수준까지 큰 폭으로 개선하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은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5년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 및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하여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기업가치 측정의 핵심 지표를 개선하고,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총 4,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함으로써 주주환원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 올해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이다.

더불어 함 회장은 지난해 12월 직접 하나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했다.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수익구조 개선 위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

함영주 회장은 주주환원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과 전략적 자본관리 정책도 강조했다.

함 회장은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룹의 각 계열사가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뿐만 아니라, 14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 기여도를 향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그룹의 위험가중자산 성장률을 국내 명목 GDP 성장률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자본정책을 수립하고, 보통주자본비율은 13.0% ~ 13.5%의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주주환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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