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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두부바, 일본서 누적 판매량 7000만개 돌파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19 08:27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 약 3만 개 점포에서 판매중인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Asahico)의 단백질 간편식 히트상품 '두부바'가 누적 판매 7000만 개를 돌파한 데 이어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했다. /사진=풀무원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 약 3만 개 점포에서 판매중인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Asahico)의 단백질 간편식 히트상품 '두부바'가 누적 판매 7000만 개를 돌파한 데 이어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했다. /사진=풀무원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 약 3만 개 점포에서 판매중인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Asahico)의 단백질 간편식 히트상품 '두부바'가 누적 판매 7000만 개를 돌파한 데 이어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했다.

풀무원 일본법인인 아사히코(대표 이케다 미오, 池田 未央)는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두부바가 편의점 건강 간식으로 자리매김해 출시 3년 반 만에 7000만 개를 판매, 올해 4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두부바는 지난 2020년 말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첫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간식이다.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 함량이 주는 포만감과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3050 남성을 중심으로 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 건강 안주 등으로 폭넓게 소비되고 있다.

출시 후 약 1년 만인 2021년 12월 1000만 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어 2022년 12월까지 3천만 개, 2023년 9월까지 5000만 개가 판매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두부바는 현재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총 3만여 개 점포에서 일 평균 약 7만 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7월 14일 기준 누적 판매 7000만 개를 돌파했다.

아사히코는 현지인 입맛에 맞는 두부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자체 브랜드로는 감칠맛 다시마, 바질 소금, 연근과 완두콩, 무말랭이, 볶은 간장 등 총 5종을 판매 중이며, 고추와 유자로 풍미를 낸 유즈코쇼 등 편의점 PB 상품까지 포함하면 현재 총 16종의 두부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사히코는 늘어나는 '두부바'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본 사이타마현 북부에 위치한 교다 생산공장의 두부바 생산 라인을 2022년 1월, 2023년 3월, 올해 3월 총 3회에 걸쳐 증설해왔으며, 현재 월 200만 개 이상의 두부바 제품을 생산 중이다.

아사히코는 두부바를 일본 두부시장에 안착시킨 데 그치지 않고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공략 중이다. 아사히코 이케다 미오 대표는 지난 3월 27일 신사업 발표회를 통해 아사히코의 두부바의 싱가포르 수출 계획을 발표하고 4월부터 싱가포르 편의점 채널에서 두부바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싱가포르 현지에서 J-POP의 확산과 더불어 일본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어 단백질 건강 간식인 두부바의 성공 가능성을 내다본 것이다. 아사히코는 초고속동결기를 이용해 두부바 제품을 영하 35도에서 급속 냉동해 운송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 수출을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홍콩, 대만 등 동남아 판로를 빠르게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두부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두부바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일본 전역에 송출되는 현지 대표 지상파 방송에서 앞다퉈 두부바의 탄생 비화와 인기 비결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일본의 한 유력 지상바 방송사는 지난 4, 5월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예능 버라이어티쇼에서 총 3회에 걸쳐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와 두부바에 대해 회당 20분, 총 60분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이케다 미오 대표는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부바의 판매 실적과 최근 수출 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올여름 출시할 신제품 후보 제품 2종을 방송 현장에서 깜짝 공개하고 진행자 및 게스트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방송사의 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도 지난 4월 총 2회에 걸쳐 일본 두부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두부바를 소개하고 개발 비화를 조명했다.

이케다 미오 대표는 "미국 식료품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단단한 두부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을 시작했다"며 "지난 50년 동안 두부와 유부를 만들어온 아사히코의 기술력으로 다양한 두부 혁신 제품을 개발하여 일본 두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겠다"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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