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 “기술주 시대 도래…상식·합리적 투자 통한 미래수익 창출해야”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10 13:42 최종수정 : 2024-06-11 09:19

‘ACE 빅테크 간담회’…‘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4종 신규 상장
“엔비디아·MS·구글·애플이 시장 지배…긴 호흡으로 장기간 투자해야”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F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CE 빅테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전한신 기자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F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CE 빅테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전한신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세상은 제조업 시대에서 테크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가장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성장하는 산업인 테크 기업에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F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CE 빅테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대표는 “현재 세상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애플 등 4개사가 지배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 간에 기복은 있을지 모르지만, 당분간 이들이 세상을 지배할 거란 전망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투운용은 이번에 테크 기업 중에서도 인터넷 연결 수단(Gateway)인 스마트폰 대표기업 ‘애플’, 기술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반도체 대표기업 ‘엔비디아’, 정보 검색과 데이터센터 대표기업 ‘구글’, 인공지능(AI) 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MS’에 집중해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들과 관련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테크 시대 최고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개별종목에 집중하기보다 분산돼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며 “투자는 분기 실적, 밸류에이션과 같은 단기적인 요인보다 미래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테크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자는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의 저자인 아담 시셀(Adam Seessel) 그래비티자산운용 대표가 맡았다. 그는 “1990년대에는 IT 기업 중 시가총액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곳이 단 두 곳에 불과했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는 8개의 기업이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있는 것은 물론 시가총액 1~3위를 차치하고 있다”며 “투자자로서 우리는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한걸음 물러서서 경제가 어떻게 변하는지,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셀 대표는 “다만 모든 기술 회사들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테크가 미래인 것은 맞지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 속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무너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성장형 비즈니스’와 ‘수익성’을 혼돈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빅테크 기업들은 승자독식 구조와 브랜드 가치 등에 기반해 경제적 해자를 누린다”며 “모든 기술주가 아닌 경제적 해자를 구축한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생성형 AI 산업이 발전하며 테크 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AI 산업은 상상을 뛰어넘는 자본력을 기반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빅테크 기업들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엔비디아라는 큰 적을 깨기 위한 프레너미(friend+enemy)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며 “이 같은 파트너십에 주목하며 투자 관계 흐름을 본다면 이런 변화 가운데서도 대마불사 승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엔비디아, MS, 구글, 애플 등 개별 종목이 하나의 산업이 되는 시대”라며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 4종은 각각 AI 반도체, 생성형 AI, 검색 및 클라우드, 온디바이스 AI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주식시장은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매그니피센트7(M7)로 통칭되는 빅테크 상위 7개 기업의 영향력은 기술혁신을 거치며 더욱 커지고 있다”며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의 상장은 투자자들이 빅테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에 동시 투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준비법인 '넥스체인지' 출범…초대 대표에 정유신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준비법인인 '넥스체인지'가 공식 출범했다.초대 대표이사는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특임교수가 선임됐다. 초대 대표 및 이사진 구성넥스트레이드는 출자기관 21개사와 함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운영을 위한 준비법인 ‘넥스체인지’를 설립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창립사항 보고와 정관 승인, 이사 선임 등이 진행됐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정유신 특임교수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사외이사에는 이문영 덕성여자대학교 회계학과 교수, 이봉헌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이 선임됐다.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와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본부장이 선 2 "증권사는 이익, 투자자는 손실"…이찬진 금감원장, 주주환원·사회공헌 확대 강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증권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주주환원과 사회공헌 확대가 필요하다는 강한 메시지를 냈다. 증권사에 대해 "커진 규모와 역할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장 "증권사, 자본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자"이 원장은 2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23개 증권사 CEO와 간담회를 열었다.이 원장은 모두말씀에서 증권업계가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실적에 육박하는 비약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존립기반인 투자자와의 동반성장에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증시 상승에도 소수 대형주 쏠림에 기인한 것으로 대부분 개인투자자에게는 어려움을 견뎌내야 하는 시 3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 "스테이블코인 활용 다양화…공급은 가격 사이클과 분리"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2025년 이전까지 스테이블코인은 암호자산을 거래하는 데 주로 쓰였다면 이후부터는 호가 통화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전자상거래, 에이전트 결제, 국가 간 결제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29일 한국금융신문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토큰화, 내러티브에서 시장으로-토큰화 자산에서 하나의 금융 스택으로'로 디지털 자산 관련 발표를 했다.스테이블코인이 실생활 영역으로 활용처를 넓히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이제는 더 이상 거래를 하기 위한 매개의 수단이 아니라 정말 일상생활에 쓰이고 있는 하나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