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증권 등 '투자형' 수익률 견인…디폴트옵션 상위권 절반은 증권사 포트폴리오 [2023 증권사 퇴직연금]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7 06:00

DC/IRP 원리금비보장 1년 17~18%
디폴트옵션 고위험 분류에서 선전

삼성증권 등 '투자형' 수익률 견인…디폴트옵션 상위권 절반은 증권사 포트폴리오 [2023 증권사 퇴직연금]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퇴직연금 사업자 중 증권사는 2023년에 실적배당 투자형 상품에서 상위권 수익률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의 경우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톱5 수익률에 모두 포함됐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위험도 별 포트폴리오 상위 수익률에서도 절반 넘게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7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퇴직연금 사업자 14곳 가운데 원리금 비보장형 1년 운용 수익률(2023년 4분기 기준 최근 1년간) DC형 1위는 현대차증권 17.16%로 나타났다. 2위는 삼성증권 16.93%, 3위는 한화투자증권 16.68%였다. 이어 4위 NH투자증권 15.19%, 5위 미래에셋증권 14.90%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IRP 원리금 비보장형 1년 운용수익률 톱5의 경우, 1위는 유안타증권 18.26%였다. 2위는 한국포스증권 17.04%, 3위는 삼성증권 16.64%, 4위는 KB증권 15.35%, 5위는 신한투자증권 15.21%였다.

증권사는 은행, 보험 등 다른 퇴직연금 사업자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투자형 상품 관련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한 경향이 나타났다.
삼성증권 등 '투자형' 수익률 견인…디폴트옵션 상위권 절반은 증권사 포트폴리오 [2023 증권사 퇴직연금]이미지 확대보기
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증권사는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모든 부문에서 고루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4개 위험등급 별 1년 수익률 톱 5를 보면 20개 포트폴리오에서 12개가 증권사 상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적배당형 상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위험 상품 상위 5개 중에서 4개가 증권사 포트폴리오라는 점이 주목된다. 1년 수익률도 17~18% 수준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년 수익률 기준 초저위험 2위는 '유안타증권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예금'(4.78%), 저위험 1위는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11.19%), 중위험 3위는 '한국포스증권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14.65%), 고위험 2위는 '하이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3'(18.00%)였다.

물론 고금리 기조에 따라 디폴트옵션 전체 적립금(2023년 4분기말, 12조5520억원) 중 90% 가량이 원리금보장형을 편입한 초저위험 상품으로 쏠림이 나타난 면은 있다. 디폴트옵션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 기관에서 은행은 무려 8곳이나 된다.

연금처럼 장기투자하는 경우 비용이 수익률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꼽힌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은행, 보험에서 주로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경향이 높은데,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감안하면 수익률이 더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며 "또 연금 평가에서 수익률, 설정액 뿐만 아니라 위험 조정 성과(샤프지수) 같은 지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발행어음 깃발·그룹 시너지…하나증권, 성장 발판 마련 [전업계 추격하는 은행계 증권사 (3)] 금융지주 산하의 은행계 증권사는 수익구조와 규제 환경에서 전업계 증권사와 차이가 있다. '머니 무브(money move)' 흐름에 따라 지주 내 비은행으로 역할이 강화되면서 은행계 증권사의 추격이 거세다. 국내 7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NH, KB, 하나, 신한, 우리, BNK, iM)의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등을 중심으로 현황과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발행어음 사업 진출과 그룹과의 시너지 확대 등으로 대형 증권사 안착에 힘을 쏟고 있다.지난해 12월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고 발행어음 사업자에 합류해 자본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 7개사에 포함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2 가비아, ‘맥쿼리 VS 미리’ 어긋난 ‘멀티플 수싸움’ 가비아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맥쿼리자산운용이 미리캐피탈이 주장한 가치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두 주체는 각각 ‘과거’와 ‘미래’ 실적을 기반으로 각각 밸류를 책정했다. 다른 출발점에서 출발한 만큼 평행선을 달리는 기업 가치 논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24일 맥쿼리자산운용은 가비아 공개매수 가격(4만8000원)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산정된 의미 있는 가격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가비아 2대 주주인 미리캐피탈은 입장문을 통해 맥쿼리자산운용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고 주장했다. 이는 2027년 예상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비율(EV/EBITDA) 8.5배, 2028년 6.4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3 토스 '해외주식 선도' 카카오페이 '맞춤형 자산관리'…테크핀 증권사 '메기'에서 '성장가도'로 [진화하는 테크핀 증권사 (상)]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 등 테크핀(IT+금융) 증권사가 시장 내 ‘메기’ 역할을 넘어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리테일 기반 고객 저변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두 증권사의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이 모바일 플랫폼을 앞세워 기존 증권사의 리테일 시장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 과거 지점과 영업망 중심이었던 개인투자자 확보 방식이 플랫폼 기반으로 이동하면서 테크핀 증권사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두 증권사 모두 개인투자자 중심의 고객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지만, 수익성에서는 해외주식 거래 경쟁력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