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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통신사업자 간 협력으로 미래 디지털 주도하자”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07 10:57 최종수정 : 2023-09-08 09:43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통신사업자(Telco)들에게 차세대 네트워크와 새로운 ICT를 바탕으로 한 다각적인 협력으로 미래 디지털 사회 패러다임을 주도하자고 제안했다./사진제공=KT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통신사업자(Telco)들에게 차세대 네트워크와 새로운 ICT를 바탕으로 한 다각적인 협력으로 미래 디지털 사회 패러다임을 주도하자고 제안했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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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글로벌 통신사업자(Telco)들에게 차세대 네트워크와 새로운 ICT를 바탕으로 한 다각적인 협력으로 미래 디지털 사회 패러다임을 주도하자고 제안했다.

7일 김 대표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서 ‘통신사 주도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Shift to the Telco-led Digital Paradigm)’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이 추구해야 할 노력과 국가 디지털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ICT 강국에 이어 디지털전환(DX)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의 변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김 대표는 통신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에 안주한 게 아닌지 ‘반성’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 위에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데 만족하는 동안 빅테크기업들은 Telco가 구축한 인프라에 메신저, 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아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Telco가 제공하는 연결(connectivity)은 IT를 포함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모든 신규 기술의 근간이 됐지만 통신은 물이나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그 가치가 쉽게 잊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KT는 ‘디지털혁신 파트너’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설정하고 클라우드, AI고객센터, 보안, 메타버스, 교통과 모빌리티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선정해 Telco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 영역을 목표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통신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통신사업자들이 미래 디지털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홀로그램 통신, 도시나 국가 수준의 매시브 디지털 트윈, 딥러닝에 기반한 초지능 로봇, 양자암호통신 등 새로운 방식의 통신이 녹아 든 세상으로 변화를 6G와 새로운 ICT로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Telco는 통신망부터 준비하는 ‘인프라 퍼스트’의 접근이 아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 제시하는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의 접근을 해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가의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KT는 32개 통신사와 함께 GSMA 오픈 게이트웨이에 참여, 개방형 API 시장을 열고 있다”며 “AI반도체, AI인프라 소프트웨어, 버티컬 데이터를 보유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AI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KT는 AI,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내부 인력을 디지털 인재로 키우고 있다”며, “아울러 국가 차원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해 AI인재 교육과정인 에이블 스쿨과 국내 대학에 AI 관련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다”고 했다.

김영섭 대표는 ‘성공했다고 끝난 게 아니며, 실패가 치명적인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나가는 용기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개방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하는 디지털서비스를 선제 제시하는 것 그것이 미래 Telco의 존재 이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KT는 AI 풀스택 전략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와 함께 리벨리온, 모레, QANDA(교육), 2Digit(핀테크) 등 4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AI 풀스택의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KT는 AI반도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모델까지 기업용 AI서비스를 위한 역량과 파트너 생태계를 갖춘 풀스택 사업자다. KT는 AI 풀스택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고객들이 낭비 없이 원하는 만큼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KT와 함께한 리벨리온은 AI반도체, 모레는 인프라 솔루션, QANDA는 교육 소프트웨어, 2Digit는 핀테크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이 가운데QANDA와 2Digit 2개사는 이번 전시에 AI 풀스택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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