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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미 통화스와프, 적절한 때 오면 깊이 있게 논의" [2022 금융권 국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07 11:36

7일 국회 기재위 한은 국감…"글로벌 달러 유동성 위축이 전제조건"
"심리 안정 도움될 수…모든 문제 해결 어려워 다른 요인 고려해야"

7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출처=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중 갈무리(2022.10.07)

7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출처=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중 갈무리(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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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7일 한·미 통화스와프 가능성에 대해 "적절한 때가 오면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글로벌 달러 유동성이 위축되는 상황이 와야하기 때문"이라고 지목하며 이같이 시사했다.

이어 이 총재는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은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금처럼 달러화 강세에서는 장기간 환율을 안정화시킨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것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여러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Fed)과 정보 교환을 지속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이 총재는 "(통화스와프는) 연준이 여러 상황을 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일"이라며 "현재 어느 상태인지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외환보유액에 대한 질의에 이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 대해 적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은은 이날 국감 업무현황 보고에서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양자간 통화스왑 등 중층적 대외 금융안전망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글로벌 차원의 달러 유동성 동향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면서 한·미 통화스왑 재가동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로 연준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한은은 "캐나다와 사전한도 및 계약만기에 제한없는 상설계약을, 스위스,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UAE(아랍에미리트) 등 여타 7개국과는 총 998억달러 상당의 양자간 통화스왑 계약을 유지 중"이라며 "역내 차원의 통화스왑 협정인 CMIM(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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