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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 "상반기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던 패션 트렌드는?"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8 08:28

스타일쉐어, Z세대 고객 구매 패턴 분석한 상반기 패션 트렌드 발표
가장 인기 있던 스타일 키워드 '독서실룩'
신발, '편안함' 핵심 키워드로 꼽아
화장품은 스킨케어에서 색조로 흐름 전환…비건 강세

스타일쉐어가 Z세대 고객 구매 패턴을 분석한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발표했다./사진제공=무신사

스타일쉐어가 Z세대 고객 구매 패턴을 분석한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발표했다./사진제공=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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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Z세대에게는 독서실룩이 가장 인기 있었다.

무신사(대표이사 한문일)가 운영하는 스타일 스타일쉐어가 Z세대(1996~2005년생)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올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스타일쉐어에서 Z세대 고객에게 인기였던 스타일 키워드는 ‘독서실룩'이다. 독서실룩은 공부를 하다가 바로 외출을 할 수 있을 만큼 꾸민 듯 안 꾸민 듯 편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뜻한다. 패션에서도 실용성을 추구하는 Z세대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용어로, ‘원마일웨어(실내와 집 근처 1.6km 반경에서 입을 수 있는 옷)’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스쿨룩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헤드셋·메신저 백·볼캡 등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Z세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의류는 ▲리 빅로고 티셔츠 ▲아디다스·나이키 숏팬츠 ▲지프X러디칙스 볼캡 등 캐주얼한 독서실룩을 연출하기 좋은 기본 아이템이 차지했다. 7월 1주 기준으로 독서실룩 해시태그를 단 스타일 후기는 3000개를 돌파했다.

인기 브랜드 순위에서도 캐주얼 패션 브랜드가 우세한 가운데, ▲크록스▲지프▲예일▲와릿이즌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예일의 경우 작년 4분기 대비 올 1분기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예일은 올해 6월 Z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우먼즈 라인을 스타일쉐어에 단독 출시했다. 이 밖에 나이키는 올해 상반기 Z세대 최고 인기 브랜드로 꼽히며 작년에 이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신발은 편안한 게 최고…화장품은 스킨케어에서 색조로 강세

신발은 ‘편안함'이 핵심 키워드로 꼽혔다. 크록스 샌들는 많은 Z세대의 선택을 받으며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 분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신장했다. 또한 우포스 조리, 엄브로 토피 등 편안한 착화감을 강조한 여름 샌들이 상위권 전체를 점령했다.

화장품은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따라 스킨케어에서 색조로 흐름이 전환됐다. 상반기 스타일쉐어 판매량 기준 10위 권에 든 뷰티 상품 중 7개가 색조 아이템이다. 스타일쉐어 내 인기 상품으로 꼽힌 ▲어바웃톤 블러 파우더 팩트 ▲데이지크 섀도 팔레트는 비건 인증을 내세우며 친환경 이미지와 순한 성분으로 상반기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타일쉐어에서만 볼 수 있는 Z세대만의 이색 키워드도 눈에 띈다. 상반기 인기 키워드로 ‘졸업사진 컨셉’, ‘증명사진 메이크업’ 등 Z세대 관심사가 반영된 키워드들이 검색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졸업사진' 관련 검색량은 무려 114만 건을 돌파했다. 기억에 남는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사용자들끼리 코스프레 복장을 대여·교환하는 스타일쉐어의 커뮤니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다. ‘증명사진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는 스타일 후기는 4만 개를 돌파하는 등 또래 관심사를 반영한 독특한 트렌드들이 커뮤니티 내에서 발견되고 있다.

스타일쉐어 관계자는 “상반기 ‘스쉐롭게' 브랜드 캠페인 직후 일주일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하고 신규 가입자 수가 32%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스타일쉐어만의 특색을 강화해 Z세대를 가장 잘 아는 차별화된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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