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가와이어 Coax 솔루션은 건물 내에 이미 구축된 동축 케이블만으로도 1Gbps급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구현 및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케이블이나 설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비용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
MVI는 내년 상반기 중 필리핀과 홍콩 등의 5성급 호텔에 KT와 자람테크놀로지의 기가와이어 Coax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의 동축 케이블만을 이용, 각 객실에 1Gbps급 기가 인터넷과 고화질 IPTV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통신용 반도체와 광부품 및 네트워크 장비 등 정보기술(IT), 통신기기, 장비를 자체 개발하는 중소기업으로, KT와 협력하여 기가와이어 Coax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MVI에 기가와이어 Coax 솔루션 공급을 통해 국산 기가 인터넷 장비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수행한 국책과제를 통해 나온 결과물을 다양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협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