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S니꼬동제련, 아시아 제련소 최초 ‘카퍼마크’ 인증 취득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3 18:47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LS니꼬동제련(회장 구자홍)은 22일(영국 현지시간) 아시아 최초로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카퍼마크’는 2019년 국제구리협회가 도입을 주도한 구리산업의 ESG 인증제도이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역상생, 윤리경영 등의 기준을 준수한 기업에게만 수여해, 동산업계의 유일한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린다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LME(London Metal Exchange, 런던금속거래소)는 동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2023년까지 책임구매정책(Responsible Sourcing)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준수한 기업의 제품은, LME리스트에 등록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인증제도는 카퍼마크가 유일하다. 지금까지 이를 취득한 회사는, 호주의 BHP, 독일의 아우루비스, 다국적기업 프리포트-맥모란 등 글로벌 메이저 동산업 기업들 7곳뿐이며, 아시아에서는 LS니꼬동제련이 유일하다. 특히 아시아는 전 세계 구리의 69%를 사용하는 최대 소비 대륙이어서, LS니꼬동제련의 이번 취득은 더 큰 의미를 가진다.

LS니꼬동제련은 최초 예상했던 내년 12월보다 무려 1년을 앞당겨, 인증 신청 9개월 만에 카퍼마크를 획득했다. 2020년 12월부터 인증 준비를 시작해 지난 3월 18일 취득을 신청했으며, 자체 기준 강화와 현장 실사를 거쳐 12월 22일 공식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환경/안전 관련 투자와 윤리경영,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이행이 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퍼마크 인증은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EU 국가들은 ESG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 따라서 카퍼마크 인증을 받은 기업은 장기적으로 판매경쟁력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지속가능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퍼마크 인증을 통해 LS니꼬동제련은 원료확보와 제품판매에 메리트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사회책임투자(Responsible Investment)에 적합한 기업으로 분류되어, 자금 조달이나 투자 유치에도 유리해진다.

현재 동제련업계는 신규 대형 광산 개발 부진과 중국의 지속적인 신규 제련소 건설로 인해 원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2016년부터 수익성보다 지속성 우선의 장기적 안목으로 환경과 안전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시행 중이다. 또한 2017년부터 온산제련소를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동산업계는 LS니꼬동제련의 카퍼마크 획득을 미래성장과 ESG 경영의 든든한 디딤돌로 평가하고 있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은 “ESG에 부합된 회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뿌듯하며, 이번 카퍼마크 인증이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